아침에 유독 일어나기 힘들었다. 눈이 뜨여진 것은 오전 6시였으나 밍기적대다가 오전 7시 40분이 되어서야
겨우 몸을 일으켰다. 어제 밤에는 공부 안 한다고 했지만 사실 공부했다. 늦게까지 한 건 아니고. 어제 한번 길
바닥에서 엎어졌더니 도로가 조금 얼어있는 거 같다 싶으면 기어서 가는 겁쟁이 모습을 보였다.
도착했는데 회사 건물에서 이삿짐 운반 업무를 하고 있더군. 덕분에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계단으로
자전거를 내렸다. 매우 힘들었군. 일단 회사 도착하자마자 공학용계산기에 충전지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
는지 확인했다. 잘 작동하는군. 시험에서 써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
업무 자체는 그럭저럭 여유로울 거 같았다. 내일은 고객사 방문해야 하는군. 매우 귀찮네. 일하는데 계속 잠이
안 깨서 반각성 상태다. 어째서인지 이유를 알 수 없네. 단체로 휴가라도 갔나. 고객사가 너무 조용했다. 그러
려니 했다. 점심 먹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탕비실에 몰리는군. 다른 방법이 없는 걸까. 오후 업무는 언제나가
그렇듯이 항상 골 때렸다. 내일 웃는 얼굴로 고객사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건설안전기사 수험표 출력이 왜 안 되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됐었던 모양이다. 설마하니 부장님을 통해 전달
받게 될 줄이야. 오후는 이것저것 문서 작업하느라고 정신 없었다. 퇴근은 늦지 않게 했다만. 책상 빨리 팔아
치우고 싶네. 그냥 나눔으로 돌려버릴까 매우 고민했다. 어차피 버릴 거잖아. 퇴근 이후에는 밥을 먹고 씻고
빨래 돌리고 오후 10시까지 친구와 건설안전기사 공부했다.
이후에는 회사 업무를 조금 더 처리해두었다. 내일 오전에는 고객사에 직출해야 하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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