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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45

2024년 11월 첫째주 To Do (일했고요) ​주말이지만 일정이 가득했다. 토요일 낮에는 친구를 만나야 했다. 당근마켓으로 쓰던 의자 팔아서​은행에 입금하려고 가는데 고시원 원장님과 마주쳐서 같이 중국집 갔다. 짬뽕 주문했는데 맛 별로​없어서 매우 실망했다. 그렇지만 저렴했으니 괜찮나. 오후에 약속이라서 시간이 좀 남았길래 집에​돌아와 자명종을 맞추어 놓고 잠깐 잤었는데 피곤했는지 너무 깊게 잔 모양이다. 늦잠을 자버려서​서둘러야 했다. ​            청계천 인근 유명한 카페에서 친구들을 만나 커피 한잔하고 조금씩 선선해져 가는 저녁 바람을 쐬며​산책하다가 배를 꺼뜨린 다음 닭곰탕 같은 무언가를 먹었다. 치즈감자전이 매우 맛있더라. 친구와의​대화는 그다지 알맹이는 없었다만 자체만으로 괜찮은 휴식이 되었다. 사진은 비록 못찍었지만 작게​사진.. 2024. 11. 4.
2024년 10월 넷째주 To Do (도강) 요새 주말에 너무 놀고 있나 싶다. 그럴만도 한 게 예전이라면 주말마다 방에 찌그러져서 공부를​했겠지만 M4 MacMini 구매하기 전까지는 신명나게 놀겠다고 스스로에게 선고했거든. 공부하지​않으니까 할 일이 없어서 친구 만나러 돌아다니게 되는 것 같다. 세상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정말​많더군. 내가 사는 세상이었음에도 나는 이 세상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금​느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마다 견문이 조금씩 넓어지는 것이 재미있다.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은 언제나 유쾌한 경험으로 남는다. 아직은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어느​여름날 뜨거운 볕을 피해 서늘한 그늘 아래로 걸으며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서 나누었던 미래에​대한 이야기로 설레었고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추억에 다시금 색을 불어.. 2024. 10. 27.
20240812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6개월차 (쉬엄쉬엄 가자고) ​주말동안 보일러가 고장나서 찬물만 나오긴 했지만 괜찮았다. 어차피 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아침에는 ​살짝 소란스럽더니 보일러를 수리하신 모양이더라. 따뜻한 물이 그새 나오더라고.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걸어갈까 고민했지만 그냥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다. 돌아올 때 걸어오지, 뭐. 도착하니까 땀에 ​쩔었다. 에어컨으로 땀 좀 식히고 업무 집중. ​​어제 주말 밤에는 추억의 디아블로2를 다시 설치했다만 기껏 해보려고 했더니 역시나 세컨드스크린을​쓰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모양이었다. 화면도 깨지고 렉도 심하고 무엇보다 MiniPC가 터지려고 하더라. ​아마도 Mac Mini에서는 여전히 구동이 안 될텐데 유감스럽군. 그렇다고 모니터를 따로 쓰고 싶진 않단​말이지. 사무실은 또 더워졌다. ​​땀냄새가 나는지.. 2024. 10. 25.
VMS 봉사 활동 시간 647시간 대한적십자사 등록 헌혈 횟수 126회 ​주말동안에는 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회사 일이라서 쓸 수 없는 것이 한이다. 어쨌든 폭풍과도​같았던 토요일이 지나고 드디어 일요일. 일요일 점심에는 친구와 정심 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했었으므로​간단히 식사를 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살짝은 옆으로 빗겨나간 듯한 인상이 있었는데 그래도 역시 소문난​맛집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헌혈을 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밥 다 먹고 뭐할까 이야기 나누던 도중 자연스럽게 헌혈이 떠올랐는데​유감스럽게도 친구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헌혈에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 아쉬운대로 딱 식사까지​함께하고 헤어졌다. 나도 조용히 집으로 돌아가려 했었는데 그때 불현듯 무언가 떠올랐다. ​           바로 얼마 전에 이력서를 수정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이력서에 .. 2024.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