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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병영 일기6

자유라고 생각했어? 예비군 5년차 원격 교육이나 수강하시오 https://ravlitzen.tistory.com/124 2020년 예비군 5년차 수료 처리 됐네요 하핫 개꿀 ​ ​ 물론 기껏 동원 훈련 빠지고 대학생 예비군으로 상대적 꿀을 빨게 됐는데 다같이 꿀을 빨게 되어서 ​ 조금은 배가 아픈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장롱 깊숙한 데 ravlitzen.tistory.com 뭐야 나 예비군 6년차로 접어드는데 이게 뭔 말이예요 ​ ​ ​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5년차 예비군 교육이 자동 수료됐길래 나름 개꿀이라고 ​ 생각했는데 역시나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다시 예비군 홈페이지에 가서 훈련 정보를 확인하니 과연 ​ 훈련 수료가 취소되고 미이수 상태가 되어 있더라. 이래놓고 '희망하는 예비군만' 교육을 들으라니까 ​ 열이 받지 않.. 2020. 12. 26.
20130819~20130824 병영 일기 18일차까지 ○ 신병교육대 13일째 (2013.08.19) 월요일 지애 꿈을 꿨다. 올ㅋ 『스즈미야 하루히』같더라. 같이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는데 이래저래 "다른 사랑해보려 했는데 너밖에 안 되더라."라고 말했는데, 내가 한 말이지만 참 멋있고 못났다. 아침부터 바둑알 올리고 총 쏘기에, 예비 사격에 정말로 힘들었다. 겁나 힘들었는데 시간은 겁나 안 가더라. 박찬물이가 1주 시작인 월요일 하루만에 벌점 6점을 쌓았다. 4점만 더 쌓으면 군기 교육대 ㄷㄷ 지젼 아직도 13일째라니.. 내일은 오전 4시 기상 후 가군장 행군이다. 망할. 피곤할테니 얼렁 자야지. -- ○ 신병교육대 14일째 (2013.08.20) 화요일 이런 미친.. 새벽 4시 기상 후 군장(20kg) + 총 메고 3km 너머 사격장까지 행군했다. 산.. 2020. 2. 18.
20130810~20130818 병영 일기 12일차 ○ 훈련소 5일째 7일짜리 단기 배식 훈련병이 되었다. 수저 씻기인데 눈치봐서 설렁설렁하니 꿀이다. 위생은 걱정되지만... 뭐 어떠랴 ㅋ 아침 '군식 체조'을 배웠다. 총 12개 동작인데 헷갈려서 죽겠다. 익숙해지겠지. 관물대 정리도 본격적으로 배웠다. 고생했다. 잘 못하기도 했고 결국 아슬아슬한 시각에 동기들의 도움을 받아서 정리를 마쳤다. 이 와중에 전투복 상의가 뒤바뀌었는데 후딱 찾아봐야겠다. 손세탁도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고생했다. --- ○ 훈련소 8일째 무슨 일이 그동안 있었는지는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그냥 아침에는 겁나 뛰고(3km) 오침(13:00-15:00) 이후에는 엿같은 체력 단련이다. 체력이 다들 약한 걸 아는지 쉬는 시간도 적당히 주고 밥도 맛있고 샤워도 시켜주고 막사가 시원.. 2020. 2. 14.
20130806~20130809 병영 일기 4일차 ○ 훈련소 1일째 (2013.08.06 23:00 취침) 여유롭고 지루하고 더웠다. 사실 이건 3일째 아침에 쓰는 거다. 훈련소 입소땐 긴장해서 아무 생각도 안 났는데 저녁쯤 되서 일과를 마치니까 부모님 생각에 특히 헤어질 때 눈물을 흘리신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또 제대로 연락도 안 한 우리 친엄마께도 죄송스러웠다. 번호를 몰라서 연락을 드릴 수도 없고 착잡했다. 또 새엄마랑 많은 얘기도 못하고 차 안에서 졸기만 한 것도 후회되고 아 여튼 여러가지로 후회만 됐다... --- ○ 훈련소 2일째 (2013.08.07 22:00 취침) 각종 보급품을 지급 받았다. 치약, 칫솔 등등. 휴지 괜히 갖고 왔나. 군대 가기 몇달 전 여유가 있었을 때 더 알아볼 걸하고 후회했다. 씻지 못해서 기분이 엿같다.. 2020.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