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사무소124 2023120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찍) 아차. 일기 안 썼네. 그래도 너무 늦기 전에 알아차렸다. 아침 꿈자리가 이상했다. 꿈속에서 정말 간만에 일가자 인력 사무소에서 양중 일감 받아서 했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몰라도 또 다른 인력 사무소에서도 동시에 일감을 받은 상태였다. 계획은 일가자 인력 사무소 일감을 후딱 끝내 놓고 늦지 않게 가다 인력 사무소의 현장으로 출근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상식적으로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는데. 아침까지만 해도 꿈 내용 상세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지금 쓰려니 귀찮고 애시당초 얼토당토 않는 내용이라 흥미가 식어버렸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였네. 오전에는 환불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건에 대해 은행에 전화해서 문의 진행했다. 환불 처리가 진행되지 않아 그렇다고 하는군. 고객사는.. 2024. 1. 22. 미래에 너가 뭘할 수 있는데ㅋㅋㅋ 사람이 필요 없는 세상이 이미 왔다. 거시적으로 보면 대부분 효율적인 면에서 압도적인 기계와 AI가 산업 영역 내에서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인력을 서서히 밀어내고 있고 시야를 조금만 넓혀봐도 이제 지구는 인구의 포화 과잉 상태에 다다른 시점이기도 하다. 당장 대한민국은 신생아의 수가 급감하여 저학년 초등학교들은 분교화가 되고 있고 유치원은 폐업하고 사범대학에서 교직을 꿈꾸는 학생들은 당장 졸업 후 무직백수가 될 위기에 처한 실정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반도 위에서의 이야기에 한정될 뿐이고 이 우물 바깥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땅만 보지 말고 시선을 조금만 위로 올려보면 젖소 같은 가축과 동일선상에 두는 것이 미안해질 정도로 가치가 떨어진 이족보행의.. 2023. 4. 8. 2022년에도 언제나 사람 빡치게 만드는 방송 보조출연 알바 후기 오늘은 방송 보조출연 알바를 뛰는 날이다. 주말에 한 일이 있어서 신청했는데 어제 연락 받았다. 마침 글감도 없었는데 잘됐군. 어제 근황 알리는 글을 쓰면서 어떻게 방송 업계 용역 사무소의 업계 환경이 바뀌었을지 좀 기대가 된다고 적었는데 출발하면서 생각해보니 7년 전에나 쓰던 용지 양식을 고대로 가져다 쓰는 것을 보니 크게 기대를 걸지 않는 편이 낫겠더라. 새벽 5시 20분 기상 후 출발. 이렇게 꼭두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진짜 오랜만이네. 노가다를 마지막으로 뛴 게 대략 3월 정도니까. 간만에 지하철로 이동하니 밀린 일기도 써야지. 하늘이 장난을 치시는지 가까운 거리인데 버스 기사님이 풍류를 즐기시며 느긋하게 운전하신 터라 도로 위에서 시간을 꽤 잡아먹혔다. 도착하니 6.. 2022. 9. 15. 20220507 일용직 현장 노가다 근무 일지 (안녕하세요 유투브 스타입니다) 어떻게 평일에 회사 다니면서도 주말에 따로 일을 더 할 수 있어. 그것도 노가다를. 친구가 감탄인지 경악인지 아무튼 놀라면서 물었다. 확실히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공사장에 출근한다는 게 정신적으로 여간 고역이 아닐 수가 없단다. 그렇지만 벌어야만 한다는 확고한 의지와 매달마다 빠져나가는 적금을 생각하면 출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의지가 약해질 때면 적금을 조금 더 부으면 된다. 매달마다 청약에 20만원, 신한 땡겨요 적금에 30만원, 청년희망적금에도 50만원, 신한 알.쏠 적금에 50만원씩 총 150만원 정도를 넣고 있다. 지난 달에는 금액을 착각해서 200만원 넣었던가. 조금 밍기적대다 출근해서 시간이 조금 빠듯한가 했지만 딱 알맞게 도착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미친듯한 배차 간격이 발목을 잡았다. 지하철.. 2022. 5. 10.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