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케이스72 20231227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냉동고까지 박살) 가장 큼직한 사건부터 적어야겠지. 냉동고가 박살났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이유는 나도 알고 싶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친구의 냉동 식품까지 같이 보관해주면서 과하게 많은 양을 넣었다가 과부하가 된 게 원인인 듯한데 아무튼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다. 오늘 하루는 무난했다. 많은 일을 처리했는데 대부분 유효해서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한동안은 Test Case가 실제와 맞지 않아 괴리가 발생하는 일은 없으리라. 고객사에서는 침묵을 유지했다. 작년 이맘때 즈음도 같았지. 훗날 고객사 방문했더니 일부러 쉬게 하려고 했었다는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었다. 대충 이번도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해야만 하는 일을 했다. 그게 바로 미루고 미루었던 전체 문서 보완 작업. 신규 테스트 대상에 대한.. 2024. 2. 15. 2023122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자전거 사고) 이 내용은 꼭 써야겠군. 출근길에 조심했는데도 불구하고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넘어지고 말았다. 자전거 무게가 꽤 나갔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친 부위도 없고 굉장히 멀쩡했다. 의아하네. 내 몸이 이렇게 튼튼했다니. 정상적 으로 출근하고 부랴부랴 테스트 문서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주에 얼추 다 끝내 놓은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만 특이사항이라면 고객사에서 잠적해버린 것. 업무 내용을 전달하였더니 침묵을 유지하라는 식의 답변이 돌아와 난처했다. 난처하기 보다는 그냥 잘 쉬기만 하면 되겠지. 어쨌든 문서 작업을 하다 보니 하루 절반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점심에는 밥양이 많은 식당 가서 밥 먹었다. 혼자 먹고 돌아오는 길에 리스테린과 치약 사서 올까 싶었는데 뜻밖.. 2024. 2. 14. 2023122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Google 계정 복구 작업) 영하 14도라니 출근할 자신이 살라진다. 일기 쓰는 것을 또 깜빡했군. 고객사는 잠잠했다. 아무래도 휴일 전이라고 연차 쓴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니까 작년에도 그랬었지. 어쨌든 무사하게 테스트를 끝마쳤다. 하지만 테스트 케이스를 수정해야 하는 일이 남아서 쉴 수 없었다. 하필이라고 해야 할지 인턴이 휴가라 신입 사원 혼자 업무를 수행하게 두기 좀 애매했는데 다행히 직접 나서서 보고서의 자동화 작업을 도와주더군. 덕분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자동화 달력이 더욱 깔끔해졌다. 너무 쉬운 수식을 사용한 게 아닌가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Simple is the best 라는 말이 있으니. 아쉽게도 문서 수정은 다 끝내지 못하고 퇴근해야 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시간을 .. 2024. 2. 13. 202309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J와 P) 출근하는데 비가 오더라. 아침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은 게 왠지 오늘 하루 조짐 확률이 올라갈 것 같았다. 아침에는 기운이 없어서 브리또 사먹었다. 이렇게 야금야금 월급 까먹을 바에는 예전처럼 아침밥 사두는 편이 낫겠네. 오늘은 오전에 미리 업무를 거의 다 끝내고 원고 수정 작업을 했다. 시간 미친듯이 빨리 가더군. 다행히 큰 문제없이 수월히 작업은 끝났다. 점심도 무난하게 닭가슴살에 밥 먹었다. 오후에는 리더의 발표 자료 준비를 거들었다. 진도가 미비하여 결론 슬라이드 2장을 작성해주었다만 뭔가 마음에 계속 안 드는 눈치다. 근데 당장 리허설이 2일 전인데 아직도 자료 완성은 둘째치고 대본 작성조차 안 된 상태라니 문제가 산재해 있다. 왜 점점 성정님의 기대치가 떨어지는 것 같지.. 2023. 10. 4.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