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293 가끔은 떠먹여주는 공부가 하고 싶다 (내일배움카드 신청) # 얘야 원래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그런 것치고는 썩 재미있진 않았다. 존댓말로 원고 썼었는데 착착 감기는 맛이 없어서 그냥 편하게 적기로 했다. 어쨌든 1월 1일이 되자마자 상큼하게 감기에 걸렸다. 금방 낫는가 싶었는데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A형독감에 감염이 되었다. 끔찍하게 오랫동안 아파서 거의 2월 중순까지 잔기침 달고 살았는데 슬슬 기침하는 빈도가 줄어들던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다. 이렇게 몸상태가 밑바닥 밑에는 더욱 밑바닥이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주고 있는 와중에 업무는 한시도 나를 가만두질 않았다. 고객사는 갑자기 서비스 대상을 대륙 너머로 확장하고 서비스 분야 까지 늘리는 데다가 Back-End 영역 테스트까지 요청.. 2024. 3. 30. 2024012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26일 어디 갔는데) 바쁠 줄 알았는데 역시 주말을 이용해서 일을 조금 빨리 끝마쳤더니 일이 수월해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이런저런 업무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것 같군. 하지만 바쁘긴 했다. 무엇 때문에 바빴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직 키워야 하는 부하가 있어서 나까지 부하가 걸리는 모양이다. 알려주고 내가 직접 문서 설계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린다. 곰곰히 떠올려 보니까 고대에 작성되서 이젠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문서를 새로 공사했지. 나름대로 재미있는 작업 이긴 했다. 아무래도 보고서를 무난하게 잘 마무리 지었더니 마음이 다 후련해지는 것 같더라. 부사수가 없고 다음 달에는 인력 편성 관련해서 골치 아픈 일이 있다는 등의 먹구름 낀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지만 당장은 특별한 일이.. 2024. 3. 19. 2024011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사실상 꿈 일기) 악몽 비슷한 것을 꾸긴 했다. 꿈속에서 이국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하나 샀는데 그 기념 삼아 구글 계정을 하나 만들려고 하니까 귀신한테 저지를 당했다. 몸이 갑자기 굳어버렸는데 무섭기 이전에 화가 나서 온몸을 비틀어 곧바로 꿈속에서 가위를 풀고 귀신 족치려고 찾아서 헤맸는데 아쉽게도 못찾았다. 아무튼 다양한 꿈을 꾸었다. 학창 시절 가상의 학교 폭력이 주된 화제인 꿈을 꾼다거나 흑인 아들이 축구하는 꿈을 꾸는 등 개꿈 연속 시리즈였다. 눈을 뜨니까 오전 8시더군. 일어나기 참 힘들었다. 아직 아파서 그런가. 회사 도착해서 진통제 먹었다. 부디 오늘도 무난하고 무탈하게 잘 지나가길 바라면서 일단 오전 중에 주식으로 대충 11만원 정도 벌었다. 아주 맛있군. 오늘은 하루.. 2024. 3. 6. 2024011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A형독감이어도) 빌어먹을. 아침부터 된통 혼났군.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부사수도 나랑 마찬가지로 A형독감에 감염 됐다. 이에 대해 연차 사용을 지시했고 한번 재택근무 쓸 수 있나 없나 시험 삼아 내용을 전달해 보았는데 이에 관련해서 상부로부터 사용 관련 지침이 없다는 내용을 회신 받았는데 우리 간부에게 이 내용을 따로 전달하지 못한 결과, 결론적으로는 내가 “잘못된 보고”를 한 셈이 되어 아무튼 KPI에 감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듯. 짜증이 나지만 재택근무에 대한 지침이 있는 경우에만 관련된 내용 진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확실히 각인했으니 그럴 가치는 있는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내 인사 평가 나빠진다고 바뀌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오전에는 주식으로 대충 31,000원 정도 .. 2024. 3. 5. 이전 1 2 3 4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