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ary1161 20250219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하루가 너무 짧고) 아침에 어떻게 출근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집에 와서 이제 씻고 자리에 앉으니까 저녁 9시군. 하루가 체감상 5시간으로 느껴지는 수준이다. 해야 하는 업무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업무와 고객사 대응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날이 저물어 있다. 일은 일이고 결국 기억에 남는 건 순전히 먹은 기억뿐이네. 점심에는 오랜만에 한솥도시락에서 빅치킨마요를 주문해 먹었다. 맛있네. 우걱우걱 먹고 있으니 옛날 대학생각도 났다. 그때도 닭가슴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오후에는 열심히 고객사와 회의하고 Test Case Design 진두지휘했었네. 상부에서 앞으로 진행할 업무의일정에 대해 공유 달라고 요청 받아서 긴급히 처리하고 보고서까지 마무리했지. 와중에 결국 남부 지사에서 신규 편성을.. 2025. 4. 24. 20250218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폭풍전야?) 하루는 무난했다. 오늘은 오후에 고객사와 긴밀한 회의가 있었다. 고객사에서는 어마무시한 검증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걱정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어째서지? 저쪽이 너무나 평안히 보여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우리가바보 같다. 물어보니 아직 전혀 개발된 것도 없다고 한다. 태평한 게 좋은 건지.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정해진 한가지 업무를 해야 했다. 양이 상당했거든. 차라리 이러는 편이 속편한 것인지모르겠다. 오후에는 또 부장님이 간식을 잔뜩 사주셨다. 심지어 비싼 카페에서 음료수 주문 받아 뿌리셨더군. 굉장한 일이다. 감사히 먹었다. 같이 일한 직장 동료들 증언에 따르면 살이 찌지 않을 수가 없다던데 그 말이 이해가 간다. 고객사 보고서를 처리하니 이번엔 내부 보고서가 말썽인.. 2025. 4. 23. 20250217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죽을맛이군) 잠을 못잤다. 토요일 저녁에 너무 많이 먹고 술까지 먹어서 완전히 체했는데 그 여파로 일요일의 낮은 전부 잠으로 보내버렸다. 잠의 기세를 몰아서 출근 시각까지 자려고 했는데 역시 사람이 잠을 잘 수 있는 한계에 부딪혀 자정부터는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그나마 오전 6시에 슬슬 눈꺼풀이 무거워졌고 알람이 울릴 때마다 다시 깨어났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정신 잃을 거 같아서 그냥 몸을 일으켜 회사로 향했다. 가방이 작살이 났더군. 너무 많은 짐을 담은 탓이다. 수리할지 새로 살지 고민되는데 그냥 새것 살까 싶었다. 정신 없었네. 퇴근 무렵이 되니까 슬슬 기력을 되찾긴 했다. 돌아오니까 친구가 누룽지 이용해서 죽을 끓여줬다. 맛있게 먹었다. 근데 이녀석 왜 자꾸 자기 집에 안 가냐. 스.. 2025. 4. 22. 20250214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인수인계 준비) 일기를 못썼다. 손가락이 아파서 키보드 두드리기가 싫어졌거든. 게다가 하필이면 아픈 곳이 검지냐. 주로 검지로 타자 치는데. 많이 상태가 호전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아파. 터치패드로 드래그 동작할 때마다 상태가 더 나빠지는 듯하기도. 대체 어쩌다 그런 건지 모르겠네. 아무튼 일기를 당일 못썼으니 기억을 되짚어 가면서 써야겠지. 회사 일은 그럭저럭 무난했다.보고가 장난이 아니었지. 고객사와의 회의를 준비할 겸 전무님에게 현재 상태에 대한 전달을 위한 간단한 회의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무난하게 대안을 얻었다. 다음주 월요일에 본격적인으로 회의를 들어가서 협상해야 하는데 걱정이군. 돌이켜보면 그래도 무탈한 하루였다. 퇴근하고 돌아와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기운이 없어서 뻗었.. 2025. 4. 21. 이전 1 2 3 4 ··· 2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