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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상영관

A Harem in the Magatia (Edited by Ravlitzen)

by 레블리첸 2023. 5. 13.

 

 

https://youtu.be/z96E7Z7DdEU

 

 

 

 

 

『Diablo2』의 OST track Harem을 즐겨듣기도 하고 『Maplestory』의 마가티아 BGM도 무척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둘을 합치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자기 딸내미를 애완견이랑 합성시킨 어디의 연금술사처럼

한번 제가 사랑하는 그 둘을 합성시켜서 키메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파이널컷을 이용해서 어쩐지 음악이라고

부르기 미안한 음원을 편집하는데 잠들어 있는 제 선한 자아가 부르짖더군요. 이런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욕망은 강렬했습니다. 그림부터 사실 이미 제정신이 아니긴 하잖아요? 저도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는 건 누가 봐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뜻인데 여러분이 보기에 내가

과연 온전한 정신 세계를 가진 사람으로 보이시는지요. 그럼 이제 어렸을 적에 제정신이 아닌 사람과 만났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라고 부모님이 조언해주셨는지 떠올리시고 그대로 이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재미있게도 그 악랄한 저작권 검토조차도 30분이 넘게 걸리더군요. 알고리즘으로 해결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느슨해진 저작권 위반 검토 절차에 경각심이 생겼을 겁니다. 이걸 도대체 저작권 위반이라 취급해야 할지 아닌

것으로 봐야 할지 정신 못차리는듯 하더군요. 사실 음원 만지는 것보단 이 반응 보는 게 더 재미있었네요.

다음에는 한번 『Blood+』의 배경 음악이랑 『괴물이야기』의 OST를 섞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첼로 선율을 하나 정도

밑에 더 깔고 싶은데 그건 탐색이 좀 필요할 거 같습니다. 나랑 이런 취미가 맞는 사람이 1명 정도 더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