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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804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6개월차 (순조롭게?)

by 레블리첸 2025. 10. 27.

 

 

 

 

 

 

 

 


체력이 사실상 거의 없는 상태. 아침에 눈을 떴지만 일어나기가 고역이었다. 오늘이 일요일이기를 이토록 바랐던

적이 있던가. 오전 반차 쓸지 말지 고민했을 정도. 그나마 천만 다행인 점이라면 오늘 온종일 있던 비소식은 전부

사라졌다는 거다. 하늘은 다소 흐리기는 했지만 전기 자전거 타고 무사히 출근할 수 있었다. 전기 자전거 후다닥

팔아치우고 HX X6 전동킥보드 구매해서 타고 다니는 게 나을지 상당히 고민된다. 전기자전거는 대충 30만원

정도에 싸게 팔아넘길 예정.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주식 시장에 파란불이 들어와서 한 2일 정도는 더 지속될 줄 알았는데 금새 빨간불이 결국

들어와버린 것.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재미 봐볼까 심히 고민되었지만 지금 들어가면 피 볼 것이 분명하니 잠시만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에다 넣어두기로 했다. 하지만 Mobile OTP 때문에 안 되네. 매우 빡이 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어차피 CMA RP 계좌가 이익률이 더 높으니까 상관 없긴 하지만 재미가 없단 말이야.

 

 

 

 

 

 

 

 

 

 

 

 

 

 

 


다행히 이래저래 순조로웠다. 운이 좋으면 오늘 퇴근하고 크린토피아 방문해서 안전화 찾을 수도 있겠다. 자전거

배터리가 부족할까. 엘라고 마그네틱 케이블 타이 귀여운 것이 있길래 주문했다. 많이는 아니어도 나름 구매해서

이제 작별하게 될 본사의 직장 동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한다.

방과후라고 하면 어쩐지 학생 같은데 방과후에는 상경하는 친구랑 만나서 지난번 고시원 원장님과 맛있게 먹었던

중국집에 다시 가볼 예정. 오후에는 상당히 행복한 근무 시간이었다. 합법적 월급 루팡. 남아도는 체력을 활용해서

오늘부터는 진짜 진짜 PC Master 자격증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지. 막판에 또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

지랄이고, 퇴근 시각 5분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연장 근무 발생해서 연장 근무하게 됐다. 내친김에 23시까지 풀로

뛰고 싶긴 했다만 동참한 부사수가 21시까지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라는 의견을 내서 그렇게 했다. 고객사에서

빠르게 테스트를 끝내고 릴리즈하고 싶어할 거라는 추측이 주된 내용이었다만, 내가 고객사라면 탐색적 테스팅까지

마치고 이슈가 더 이상 없음을 완전히 안심을 얻은 다음 릴리즈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만. 아무튼 돈이 깨지는 일은

싫을테니 그러려니 했다.

저녁은 순대국을 먹었다. 공짜로 먹는 밥이나 매우 좋다고 여겼다. 21시 퇴근 이후 귀가해서 씻고 친구가 준 간식을

먹고 잠들었다. 젠장 신발 찾으려고 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