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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43

20220901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6개월차 (나를..킥라니라고 불러줄래?) 오늘 처음으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출근해보았다. 처음에는 속도에 적응이 안 되서 무서웠는데 달리다 보니 역시나 ​ 적응이 되더라. 처음에는 시속 18km/h 찍을 때 이게 과연 인류에게 허용되는 속도인 걸까 싶었다. 그리고 옆으로 ​ 쓰러질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어쨌든 도착하니 이제 어디에 거치해둬야 할지 고민이다. 요즘은 지하 주차장 ​ 언저리에 모셔두곤 있다만. 항상 걱정되서 CCTV 앞에다가 두었다. ​ ​ 집에서 눈을 뜬 게 오전 7시인데 회사 도착하니 7시 30분이더라. 주차할 장소를 찾는다면서 서성이거나 편의점에 ​ 들렀기 때문에 더 걸렸지만 통상 10분에서 15분 안팎으로 걸리는듯. ​ ​ 다시 일 이야기로 돌아와서. 최근 대리 임무를 맡아본 결과 보고서 작성 요령이 떨어진다는 자가 평가.. 2022. 9. 21.
요즘 뭔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가 없는 이유 ​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고시원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옆집에 사는 분이 불면증을 가지고 있으며 소리에 매우 민감한 ​ 성향이기 때문에 굉장히 행동을 조심히 해야 하는데 까놓고 말해서 왜 그런 사람이 고시원에서 사는 것인지 이해를 ​ 할 수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고시원이 생각했던 것과는 구조가 판이하기 때문에 책상의 크기가 애매하게 ​ 되어서 책상을 밀고 당기는 것이 힘들어졌지요. 두서 없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다 연결되니까 마블 영화 보듯 ​ 천천히 들어보세요. ​ ​ 그리고 최근에는 전동킥보드를 사서 무려 좁디 좁은 고시원 방에서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으므로 ​ 매일 출퇴근할 때마다 4층 계단을 12kg의 전동킥보드를 들쳐멘 채 오르내리는 미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2022. 9. 12.
20220826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5개월차 (전동킥보드 입갤ㅋㅋ) ​ 아슬아슬하게 늦지 않은 시점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아직 일기 유예 시간이 있긴 하겠지. 비록 2일 정도 ​ 지난 후에 쓰는 일기이긴 하다만. 이제는 일기가 아니라 사실상 회고록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다. 오늘 뭐 ​ 특별한 일이 있겠냐만은 언제나 그러하듯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 씻고 곧바로 회사로 출근. ​ ​ 회사 근처 편의점에 샌드위치랑 음료수 사서 올라가 탕비실에서 식사. 이후 자리에 앉아 오늘 작성해야하는 ​ 문서를 주욱 훑어보거나 업무 준비를 한다. 오늘도 테스트다. 하지만 충분히 오전 중에 끝날 업무량이긴 해. ​ 그마저도 일정을 하루 정도 앞당겨놓은 상태이니 여유는 있고 이후에 다른 테스터 지원 사격이라도 할까나. ​ 그림이 그려지면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 ​ ​ 예상대로 오전에 할당받.. 2022.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