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iary/▶ 근무 일지

2023122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우리 부서가 맛집인가요)

by 레블리첸 2024. 2. 8.

 

 

 

 

 

 

 

 

날씨 참 더럽게 춥군. 손이 아주 꽁꽁 얼었다. 요즘 굉장히 엄지 손가락 부분이 시큰거린다.

마사지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어제 일자 일기에 썼지만 진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출근

직후 곧바로 열심히 달려서 오전에 다 끝내고 무사히 오후에 Test Result 문서를 전달했다.

진작에 보고서 자동화를 해두었길 잘했다는 생각뿐이다. 조금만 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자동화하고 보완하고 싶다. 예를 들어 방송 요청? 하지만 빌어먹을

Coverage 측정 작업 때문에 진행할 수가 없다.

업무는 바쁜데 사람은 부족해. 우리 부서는 딱 안정이 됐는데 다른 부서에서 매일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허구한 날 인력을 뽑아 가니 잔잔하게 빡칠 수밖에 없다. 고객사는 사람이

넷인줄 알고 일을 시키는데 정작 일하는 사람은 셋이고 그중 둘은 아무 것도 모르는 인턴,

일주일 뒤면 다른 팀 가는 지원 인력이잖아.

대충 주식으로 1만원 정도 또 벌었다. 1주 더 살 돈 벌었으니 족해야지. 오늘은 좀 무리해서

회사에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 서적을 가지고 갔다. 집에 두면 끝끝내 안 볼듯 하더라고.

어이 없다. 오히려 집에 있어야 가끔 펼쳐보는 게 맞는데. 그렇지만 정작 회사에서도 너무나

일이 바빠서 책 펼쳐 볼 여유라고는 없었다. 오늘도 체감상 3시간 일하고 퇴근한는 것 같다.

시간 너무 빨리 간다.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고.

내일은 심지어 인턴 사원이 연차라서 자리를 비우고. 부사수는 업무 지원을 떠난 상태라서

할 일을 둘이서 해야 한다. 정말 미쳐버리겠군. 무탈히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인데 퇴근해도

업무 관련 연락이 오는 것을 보니까 기도는 들리지 않은 듯하다. 그나저나 머리카락을 빨리

말리고 싶다. 축축한 머리로는 베개를 벨 수 없으니까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버티는데 힘이

든다. 드라이기를 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