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저녀석한테 그 씹덕 하나 내줘!
관심 없었는데 회사 동료가 나한테 보여준 블루아카이브 이디야 커피 콜라보 호시노 포토 카드가
귀여워서 가지고 싶어졌다. 어쩐지 저녁 먹고 나서도 허기가 남아있고 목이 마르길래 근처 카페에
가서 냅다 주문해서 받아왔다. 원래는 뒷면에다가 자석 붙여서 어딘가에 붙여두려고 했는데 뒷면
보니까 또 다른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더라. 어차피 좋아하는 부분은 호시노 볼따구였으니까 보지
않을 뒷면에는 자석 붙여도 되겠지.
오늘은 삼일절이다. 공휴일에 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분명하다. 잠깐 저녁 식사 준비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벌써 대략 10년이 지났지만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땐 공휴일에도
일해야 하고 오히려 공휴일이면 더 바빠서 짜증이 났고 대략 3년전 공사판에서 노가다를 뛰던 땐
공휴일과 무관한 삶을 산다는 데에서 어쩐지 도외시를 당하는 것 같아 박탈감을 느끼곤 했었잖아.
비록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인생이지만 주말과 공휴일에 온전히 쉬면서 월급을 받는다는 데
감사를 느끼게 됐다.
새로운 달을 맞았으니 가계부를 정리했다. 총 수익이 440만원 정도인데 대충 표만 봐도 알겠지만
내가 밥값을 전부 계산하고 친구에게 받은 돈이라던가 지난달에 환불 요청해서 받아낸 금액까지
전부 합했기 때문에 부풀려진 감이 많다. 실제로 통장에 입금된 돈이라는 건 틀림이 없지만 내가
매달 고정적으로 440만원을 버는 직장인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저 안에는 앱테크를 통해
번 돈, 스마트스토어 수익, 주식으로 번 돈, 은행 상품 이자까지 들어가 있으니 말이야.
3월에는 드디어 니케 아이패드 마그네틱 자바라 거치대에 '갤럭시탭 패널' 입고가 될 전망이란다.
10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는 제품인데 회사에서 사용할 용도랑 집에서 쓸 것으로 총 2개를
구매할 계획이다. 그리고 INDIEGOGO에서 구매한 Duo Flip Mag ID Card Holder 제품의 배송이
시작되기도 하지. 기대가 많이 된다. 그리고 3월말부터 4월말까지는 토요일에 계속 학원 가야만
한다. 생일 다음날에는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 시험. 그러고 보니 시험 접수랑 학원 수강비를
결제해야겠네.
막상 일정을 보니까 시험 접수 일자까지는 아직 시작이 많이 남았다. Siri한테 일정 추가해달라고
말해두었다. Galaxy S24 Ultra 쓰고 있기는 한데, Bixby가 어쩐지 Siri보다 못미덥다. 수강 신청은
지금 바로 할 수 있으니까 즉시 끝냈고. 아마 뭔가 잘못된 게 있으면 상담 전화 오겠지.
주말에 뭐할지 슬슬 고민이나 해볼까. 일단 사내 기자단 원고를 작성하고 거기에 쓸 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사용할 짤은 원피스 조로가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하는 그림의 변형과 '죽음으로 맛
있는데' 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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