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감 187번 통통코
사실 이쯤되니까 슬슬 중복되는 모에몬 찍어서 올린 게 아닌가 긴가민가하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전부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해 두었고, 목록화했기 때문에 헷갈릴 때면 검색해서 찾아본다. 뜬금 없지만 나는
사실 '통통코'를 좋아했다. 3단계 진화라는 부분이 남자로서 설레지 않을 수 없었고 비록 불가능해서 퍽
실망했지만 비행 타입을 겸하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대체 왜 공중날기 기술 못배우냐고.
모에몬 형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국도감 183번 마릴
귀여워. 거의 간판급이다. 1세대의 아이돌 쥐 포켓몬이 '피카츄'였다면 2세대의 아이돌 쥐 포켓몬은 바로
'마릴'이었지. 초등학생 시절에 좋아했던 여자애가 마릴 좋아해서 잡아준다고 고생했지만 결국 실패했던
일화가 떠오른다. 사랑했다.
그나저나 너무 귀엽다. 하지만 이로치는 빨간색이 아니라 녹색이나 노란색이다. 그건 매우 실망스러운데.
빨간색이었으면 이녀석이야말로 '하코스 벨즈'라고 이름 붙여줬을 것이다.
전국도감 42번 골뱃
이건 매우 실망스럽군. 리본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모양이다. 또는 날개 달린 걸 안 좋아하는 듯. 주뱃을
나름 기대했었는데 전혀 기대를 만족하지 못하는 형태다. 그러고 보니 지난 글에서 포획할 필요가 없다고
떠벌렸지만 포획하면 중복 촬영을 줄일 수 있다는 숨겨진 능력이 있더라. 가급적 잡을 수 있으면 잡자.
전국도감 55번 골덕
고라파덕까지는 귀여웠는데 마찬가지로 실망했다. 눈나는 눈나인데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눈나는 아니다.
약간 OL 느낌이 나네. 그러고 보니까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 닮았다. 아야나미 레이라고 별명을
지어줘야지.
이로치 우파!
이로치 포켓몬을 난생 처음 잡아봤다. 내 인생 처음 이로치 포켓몬이 우파라니! 근데 얼핏 누오를
봤는데 매우 실망이었다.
전국도감 203번 키링키
꽤 매력이 있군. 어쩌면 투톤 염색에 관심이 가는듯. 원래 그런 형태의 머리에 눈길이 안 가는 것이
이상하기는 해. 나도 언젠가는 투톤 헤어해보고 싶다. 엄청나게 모발이 손상되긴 하지만. 노란색에
흰색이라. 마음에 든다. 현실에서 절대 할 수 없는 색상 조합이지.
몸매는 아쉬워서 전설의 4번 박스에는 못들어가겠지만. 소장할 가치가 있다.
전국도감 188번 두코
토끼 같은 인상이네. 이정도 발랄함은 오히려 역효과다. 잔잔하게 발랄한 게 좋단 말이야. 어쨌든
나는 내가 좋아하는 포켓몬에게는 반드시 별명을 붙여주는데 예를 들어 니드킹은 'Legion'이었다.
솜솜코는 'Duke'였지. 제발 예쁜 모에몬으로 진화해줘.
전국도감 130번 갸라도스
우파가 인생 최초 이로치 포켓몬이라고 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빨간 갸라도스 다음이니까 2번째라고
불러야 하나. 하지만 거저로 준 것은 셈하지 않아야지. 엄청나게 예뻐서 깜짝 놀랐다.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수십번씩 재시도했던 게 기억이 나는군. 때문에 일지가 늦어졌다.
원래 모에몬 일지의 부제목은 '잘잤다'였다. 모에몬을 켜면 30분도 안 되서 잠들기 일쑤라서 말이지.
실제로 굉장히 잘자고 있다. 아무튼 예쁘다, 갸라도스!
이어서 드디어 학습장치를 획득했다.
이로써 겨우 겨우 모에몬을 진화 시켜서 도감을 채울 수 있게 됐다. 그 시작은 레디바. 다음은 구구였지.
피죤투거 되려면 래밸 36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기겁했다.
전국도감 24번 아보크
아보도 매력 있었는데 역시나 아보크도 예쁘다. 이정도면 충분히 4번 박스에 들어갈만 하지. 굉장히
요염해 보인다. 이렇게 잘하면서 도대체 왜 니드킹한테 그런 짓을.
전국도감 28번 고지
별명 심영으로 지어주고 싶군. 외형은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지만 내 지인이 매우 좋아할 것 같아서
한번 보여줄까 한다. 나로서도 싫어하진 않는다. 뭔가 야릇한 옷차림이잖아. 좋다.
전국도감 44번 냄새꼬
이걸 보니 라플레시아랑 아르코가 기대되네. 아직은 레벨링하기 힘든 구간이다만 꼭 키워봐야겠다.
냄새꼬에 이정도로 힘을 주었으면 진화 형태는 안 봐도 비디오지ㅋㅋ 딱 대라
전국도감 51번 닥트리오
실망이 너무 커지면 분노로 이어지는 법이다. 미소녀 셋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었으면 100점인데
저건 뭐지. 허탈해서 곧바로 뿅망치로 인정사정 없이 후두부를 내려치고 싶다. 감 다 뒤졌네, 진짜.
전국도감 80번 야도란
키울게.
노출은 적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4번 박스에 들어갈 수 있겠다. 뒷태는 전혀 기대가 안 되지만.
귀엽다. 활기차다. 상큼하다.
전국도감 82번 레어코일
미소녀 셋이 철썩 붙어 있는 모습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냐. 하여간 이렇게 센스가 없어서. 그렇지만
굳이 키울 수고를 줄여주었다는 점에서 감사를 해야 하는 걸까. 트윈테일은 역겹다.
전국도감 86번 쥬쥬
전국도감 87번 쥬래곤
쥬쥬는 적당히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쥬래곤은 진짜 예뻤다. 설녀 같다. 3단 진화였으면 무조건 키웠을
텐데 아쉽다. 어쨌든 포획하면 반드시 4번 박스에 진열하고 말겠다.
전국도감 91번 파르셀
티아라 같은 것을 쓰고 있는 건 마음에 드는데 머리 양옆에 뿔 같은 것이 다 망쳐놓는군. 그렇지만
나름대로 볼만하다. 귀여우면 모든 게 용서가 돼. 하지만 포획할 가치는 없다.
전국도감 149번 망나뇽
항상 망나뇽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 안 귀여워. 미뇽이랑 신뇽까지는 푸르댕댕해서 이쁜데 망나뇽으로
진화하면 갑자기 뚱뚱하고 누르스름해져서 보기 좋지 않다. 강하기는 하지만. 포켓몬이 강한 포켓몬인
것이 전부인 게임이던가. 포켓몬은 원래 귀여움으로 장사하는 게임이다. 피카츄가 없었으면 애시당초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팔렸겠냐고.
전국도감 158번 리아코
전국도감 159번 엘리게이
성능만 봤다면 이녀석을 키웠어야 했겠지.
전국도감 161번 꼬리선
왜 이녀석만 보면 속이 답답한 건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진화 형태인 '다꼬리'는 귀엽다고 생각해.
이번엔 어떻게 진화하려나. 어째선지 게임 켤 때마다 밤 시간대여서 볼일이 없단 말이지.
전국도감 198번 니로우
귀여워.
절대로 잡아줄게.
전국도감 206번 노고치
이녀석이 진화하면 '글라이더'가 되나 싶었는데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하마터면 잡을뻔 했잖아.
절대 포획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전국도감 209번 블루
그랑블루로 진화했을 때가 기대가 된다. 싹수가 보인다. 서식지만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곧바로
잡아서 진화 시켰을 거다. 그러고 보니까 '블루'가 나름대로 불독 같이 뭔가 묘하게 여심을 홀리는
매력이 있는 모양이었다만 그랑블루가 되면 흉폭하게 진화해버려서 실망 시키나 보다.
전국도감 211번 침바루
개성을 잘 살렸네. 사이드업이라고 하나. 잘 꾸민 것 같아. 하지만 키울 일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
전국도감 220번 꾸꾸리
진화하면 가관이다.
전국도감 241번 밀탱크
이녀석을 놓치고 지나갔었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가서 무조건 잡아야지. 귀엽기까지 해. 이녀석은
무조건 4번 박스행이다. 크크큭 기다리고 있으라구?
전국도감 243번 라이코
소신발언하자면 별로다. 그래도 칼이 마음에 든다. 칼만 마음에 든다. 원래부터 라이코 외형부터
마음에 안 들었었다.
전국도감 251번 세레비
전국도감 482번 아그놈
아그놈은 꽤 귀엽긴 했다. 알고 보니까 둘다 환상의 포켓몬이라더군. 꽤나 희귀하다는 뜻이다. 곧바로
기절시켜서 경험치로 바꿔 먹었다. 포획 안 해도 되니까 말이야.
전국도감 166번 레디안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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