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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2020년 예비군 5년차 수료 처리 됐네요

by 레블리첸 2020. 9. 14.

 

 

하핫 개꿀

물론 기껏 동원 훈련 빠지고 대학생 예비군으로 상대적 꿀을 빨게 됐는데 다같이 꿀을 빨게 되어서

조금은 배가 아픈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장롱 깊숙한 데 묵혀두었던 군복을 꺼내

입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삼각김밥 하나로 끼니를 해결하고 졸린 눈을 부비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

올라 낯선 훈련장으로 무거운 군화를 끌며 찾아가야 하는 '예비군 공통 귀찮은 점'이 생략되었단 건

무척 흡족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놀랍게도 여기까지가 한 문장이다.

앞으로 1년만 더 예비군 뛰면 드디어 민방위 훈련으로 진화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