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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1121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9개월차 (아 Back-End 에바 쌈바잖아)

by 레블리첸 2025. 1. 23.

 

 

 

 

 

 

 

 


Back-End QA 겁나 하기 싫군. 전임자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이런 곳에 처박아 두었다니.

그래도 용캐 그동안 말이 안 나오게 잘 굴렸구나.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었던 게 기억나는군. 날씨가

추워지니 점점 이불 떠나기가 힘들어지네. 아침부터 은근히 아랫배가 아프다. 짜증나게스리. 그렇지만

변비보다는 백배 낫지.

고시원이 말썽인가봐. 건물 전체에 누수가 발생해서 수도 사용량이 100t을 초과했다고 하던데 고시원

원장님이 진짜 엄청나게 골치가 아프신 모양이다. 왜 하필이면 낡아빠진 건물에서 사업체를 인수해서

이토록 고생하시는지. 안타깝다.

 

 

 

 

 

 

 

 

 

 

 

 

 

 


점심에는 직장 동료들과 식사하기로 했다. 가계부 보면 조금 슬퍼질 거 같은데 사실 Mac Mini

구매를 12월로 미루면 그만이기는 해. 오늘 점심에는 무려 부하 직원 3명이 간담회 참여로 잠깐

빠져 버린다. 나 혼자 어쩌라고. 다행이라면 고객사도 해당 시간대에 점심 시간이니까 그냥 나도

여유라도 즐기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바빴군. 오후에 인원들이 복귀했는데 또 다시 간담회 간다더라. 지금 장난하나. 오후

근무 시간이 총 1시간 30분이라고. 그동안에 고객사는 뭐 우리한테 일 안 시킬 거 같냐? 참으로

열받았지만 묵묵히 혼자서 해야 할 일을 수행했다. 시간은 엄청나게 빨리 가더군. 정신 차리니까

곧 퇴근 시각이었고 인원들이 복귀했다. 업무는 무난하게 잘 처리했다.

Galaxy Fold 제품이랑 Flip 제품으로 업무 진행해달라는 요청이 발생했는데 정말로 사야 하나

만만치 않게 고민되서 당근마켓 잠깐 찾아보았다. 6세대 제품까지 오니까 확실히 Flip은 주름이

개선이 된 거 같긴 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 원래는 Fold SE 살까했는데 의외로 만족스럽지 않아

구매하지 않았지. Flip 6 괜찮으려나.

퇴근하고 친구랑 KFC 매장에 가서 저녁 식사했다. 친구가 사주었는데 답례로 명조에서 콜라보

행사 중인 빵 사다 주었다. 이후에는 빨래 돌리고 후다닥 누웠다. 원래는 오후 10시까지 투믹스

연재 기다리느라 눕지 못했는데 레블리첸 아카이브 연재 그만두니까 조금 자유로워졌다. M4

Mac Mini도 구매하고 Flip이랑 Fold 제품까지 구매해야 하나. 진짜 골치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