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바쁘다거나 빡센 것은 없었다. 그저 잔잔했다만 왠지 물 안에 괴수가 도사리고 있는 듯한 불안감만이
있어 일이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 고객사에서는 오후에 잠깐만 시간 내서 사무 작업하자고 했고 상급자는
다음주에 같이 고객사 방문해야 하니까 일정 조율을 하라고 요청했다. 주식은 계속 하락장이네. 하지만 적은
금액으로도 배당금을 얻으면 예금보다 확실히 이득이라 일단은 방치하고 있다. 망할 주식도 아니고.
오전에는 어느 정도 진행률을 채워두었기 때문에 굉장히 여유가 있다. 마음이 조금 좋구나.
점심은 직장 동료와 나가서 먹었다.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음식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모양이다. 그럴 수도 있지. 어쨌든 오후에도 시간은 무난히 잘 갔다. 상당히 쉬어가는 느낌이 컸구만. 오후에는
인원들의 면담 진행이 있어서 차근차근 보냈지. 오늘 빨래 돌리고 대체 어디에 널어야 할지 고민이다.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어제 친구 아프다고 들었는데 아픈 게 아니라 새벽까지 버티다가
낮에 자서 비몽사몽 중에 있었던 거였다더라. 정말이지 꿀밤 마려운 녀석이다.
퇴근 이후 탕비실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갈 듯하다. 그건 그렇고 면담 보낸 인원 복귀가 너무 늦다. 무슨 면담 가서
40분이나 소요하냐. 다른 인원도 45분 정도는 면담했다. 정말. 굉장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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