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상당히 빡치는 일이 있었다. 고시원에 웬 입주민이 아침 7시 40분부터 샤워를 하고 있더군. 아무리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다지만 모두 출근 준비해야 하는 평일 아침에 이게 무슨 짓거리인가 싶었다. 결국 1층
내려가서 씻고 출발. 빨간색 옷은 조금 잘못 샀나 싶다. 눈에 띄는 색이라 아무래도 창피해.
하루는 그럭저럭 무난하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퇴근하면 친구랑 같이 스파게티 먹을 예정. 퇴근할 무렵에는
대학 친구랑 우연히 연락이 닿아 담소를 나누었다.
주식으로는 오랜만에 58,000원 정도 벌었다. 삼성전자 예상대로 많이 뛰었는데 더 기다릴까 싶었지만 너무 오래
갖고 있었어서 냅다 팔아버렸다. '가지고 있을 땐 버리고 싶고 버리고 난 뒤에는 가질걸' 후회하는 모습이 참 미련
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러나 저러나 팔길 잘했다. 가지고 있는 때가 훨씬 나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불장일테니까 들어가지 않고 갖고 있어야지. 다음번에는 시퍼럴 때 한번 들어가보려고 한다.
퇴근까지 조용했군. 화장실 한판 때렸다. 그다지 흔쾌하진 않았다. 또 소화가 잘 안 되는 건가. 주식으로 맛 좀
보았으니까 FIKLIK 마그네틱 가젯 케이스 하나 구매했다.
퇴근 이후에는 친구랑 파스타 먹고 양이 부족해서 겸사겸사 나가서 할인 행사 중인 초밥 한판 사서 같이 먹었다.
저렴하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아주 싼건 아니었고 맛은 그다지 없었군. 친구도 이 돈 주고 먹을 바에는 그냥 회전
초밥 가게 가서 먹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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