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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602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우효)

by 레블리첸 2025. 8. 12.

 

 

 

 

 

 

 


아침에는 대충 6시에 눈이 떠졌다. 어제 새벽 5시에 일어나고 그제는 아침 일찍부터 시험 때문에 긴장해서

빨리 일어난 영향인가. 정신은 깨어났지만 몸은 무거워서 계속 빈둥거리다가 밍기적대며 일어나 일기 예보

보았는데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는 거 보고 화들짝 놀라서 후다닥 씻었다. 재빨리 씻고 옥상에 나가니 아직

비가 내리지는 않더라. 서둘러서 회사로 달렸는데 너무 서두르다가 다리에 힘을 너무 많이 준 탓에 페달을

그만 부러뜨리고 말았다. 젠장. 어제 전기자전거 수리점 다녀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이냐.

아무튼 운전에는 큰 지장이 없으니 그러려니 했다. 어차피 페달링 안 하니까. 회사 도착해서는 늘 그러하듯

아침 먹고 업무했다. 일에 특별한 건 없었는데 바빠 죽겠어서 6월 중순에 야근과 주말 출근 일정이 확정된

상태에서도 계속 추가 업무 할당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열받는구만.

 

 

 

 

 

 

 

 

 

 

 

 

 


어제 주문한 구스페리 맥세이프 충전기가 도착해 있는 것은 보았지만 사용해보진 못했다. 느긋했으면 회사에

가져와 한번 시험해보는 건데 앞서 말했다시피 서두르는 통에. 꼴받게도 회사 도착했는데 끝끝내 비는 내리지

않았다. 대신 오후 2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하는군. 어차피 앞으로 점심 저녁 모두 회사에서 먹을 거라 상관이

없긴 해.

점심은 무난하게 사내 카페 도시락 하나에 제로 콜라 한잔 마셨는데 어째선지 두통이 시작됐다. 대체 원인이

뭐냐. 식사 후 바로 찬 음료 마셔서 그런가. 참으로 골치 아픈 몸뚱아리가 다 됐군. 대체 왜 아픈 거지. 속상은

하지만 저녁은 본죽 가서 먹어야겠다.

오후는 조용했다. 몸상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심지어 오늘이 금요일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아무리

내일 쉰다지만 정말 가관일세. Comely 냉감 쿨매트가 도착해서 펼쳐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시원하진

않지만 적어도 푹신하니까 됐다. 흰색이라는 게 아쉽다. 이염되거나 때 타기 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