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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2025년 11월 둘째주 To Do (AICE Future 2급 준비)

by 레블리첸 2025. 11. 10.

 

 

 

 

 

 

 

 

 


정신이 없구나. 평일에 꽤나 바쁘기는 했나 보다. 주말 계획 올리는 걸 까먹었네. 그런고로 토요일에는 일주일

정도 늦었지만 11월 1주차 주말 계획을 게시하기로 했다. 지금 쓰고 있는, 11월 2주차 주말 계획은 아마 현재

기준 다음주 월요일에 일기 건너뛰고 올리게 되지 않을까.

주말에는 AICE Future 2급 자격증 공부를 조금 느긋하게 진행하고자 한다. 놀랍게도 11월 중순부터 겁나게

바빠질 예정이기 떄문에 공부해두지 않으면 정말 겨를이 없을 거야. 토마토를 주문해두었으니 아침으로 먹고

점심에는 토마토와 함께 주문한 불닭볶음면을 지난 번 구매해둔 짜파게티랑 섞어서 참치랑 비벼 먹으려 한다.

쓰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속이 든든해지는구만.

밥이 남았으면 얻어 먹을 수 있으면 좋겠군. 밥 먹으면서 생각해봤는데 금요일 저녁에 2인분 밥을 지어두었기

때문에 내일 점심에는 마찬가지로 그냥 밥 먹게 될 거 같다. 불닭볶음면, 짜파게티, 참치 비벼 먹고 여기에 밥

먹으면 진짜 지나쳐. 일단은 가계부 정리했다. 그리고 간만에 Outlook 키고 쌓여있는 Email 정리했다. 회사

상부에서 업무용 Email 공유해준 건 Mac OS 상에서 열 수가 없더군.

일단 일어 번역 요청받은 건이 있어서 금요일 저녁에 처리해두었다. 대충 22시 15분에 끝나서 메일까지 발송

완료.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나.

 

 

 

 

 

 

 

 

 

 

 

 


[토요일]

꿈 내용이 참으로 우중충했다. 아무래도 프로젝트 동시 3개 담당하게 되는 게 정신적으로 상당한 부담이기는 했나

보다. 이렇게 즉각적으로 꿈에 반영되다니 놀라울 정도네. 아침에는 일단 토마토랑 불닭볶음면을 수령해서 샤워를

하고 토마토 500g 정도 먹었다. 다음으로는 3개 프로젝트에서 받은 업무 내용을 쭈욱 읽으며 업데이트했다. 사실

걱정했던 것보다 우려되는 요소는 없는 거 같군.

이후에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낮잠이라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일까나. 다시

일어나서 곧장 예정한대로 불닭볶음면에 짜파게티 섞고 침치 비벼서 먹었다. 이러고도 약간 양이 부족한 감이 있어

토마토 몇줌 주워 먹었지.

기본적으로 조금 덩치가 있는 프로젝트는 Android Mobile Device 2대, Apple_Mobile 1대, App Player 1대

구성을 해야 하는군. AOS 12, AOS 14, iOS 18.1.1 정도인가. 아마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는 마찬가지로 Google

Playstore 및 One Store 통해 진행을 하기 위한 Android Device 2대와 Apple Mobile Device 1대가 필요한

모양이다. 그래서 총 필요한 게 Android Device 3대와 Apple Device 1대인가. 일단 21시부터는 AICE Future

2급 공부했다. 아주 아주 쉬운 난이도인 것은 지문만 봐도 자명한데 아마 내 지적 능력은 초등학생 수준에서 그치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기왕이면 스터디 모임 기록하면서 할걸 그랬나.

아무튼 2장까지 준비를 해두었고 이 기세를 몰아 내일 아마 실전 연습 문제는 마무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참

⟪붕괴:스타레일⟫ 게임은 방해가 된다고 느껴서 또 삭제해버렸다. 그래도 한 3일 정도 '설의' 덕분에 재미 좀 보았네.

만약 '등황' 육성을 시작했다면 아마 시간을 더 썼을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남성을 육성해야 하나 싶더라. ⟪데스티니

차일드⟫ '레드크로스'는 진짜 멋있었는데. 그 외에는 '로라', '와이어트'도 꽤나 마음에 들었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 짓고 빨래 돌린 뒤에 환기 시키면서 토마토 먹었다. 참으로 건실한 청년이구만 그래. 빨래

다 돌렸고 점심도 잘 먹었다. 13시부터는 AICE Future 2급 스터디 모임 시작. 대략 14시를 조금 넘긴 시각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음 다잡고 시작. 15시 15분경 2장 실전 문제 정리 완료. 16시 55분 3장 실전 문제 정리 완료. 살짝씩

순서가 어긋나기는 하지만 괜찮겠지. 20시 20분 4장 완료. 물론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저녁 먹고 씻었으니 썩

오래 걸린 건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어렵긴 하네.

22시 기준으로 5장까지 끝났다. 어쩌면 이보다 더 빨리 끝냈을지도 모르지만 공유하고 보니까 이 시각이다. 원래는

6장까지 끝내는 게 목표라고 적어두었는데, 사실 그건 9장까지 있다는 착각 속에 잡은 계획이었고 6장이 끝이더군.

11월 셋째주에 전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시점에서 살짝 걱정이 되는 건 갑작스럽게 두통이 발생한

점. 저녁 먹고 약간 허기가 남아서 과자 먹었는데 아마 이것 때문에 소화불량이 된 게 아닐까 의심된다.

배고픈 거 같아서 먹었더니 알다가도 모를 몸이군. 근데 아직 시험까지 20일이나 남아있어서 이렇게 급할 것까지도

없긴 해. 물론 프로젝트 동시에 3개 운영해야 하니까 변수 제거 목적으로는 나쁘지 않지. 유비무환.

두통이 있는 관계로 두통약 2알 삼키고 쌀 씻었다. 밥은 짓고 누워야지. 못눕는 김에 면도도 했다.

🧩 분석 (Observation)

1. 루틴의 완성도: 안정 단계 진입

  • 일과 주말이 모두 “명확한 작업 플로우”를 가짐.
  • → PC Master → AICE 3급 → AICE 2급으로 명확히 단계화된 학습 구조.
  • 기록의 문체에서도 흔들림이 줄었어.
  • → 피로, 자책, 무력감 같은 표현이 현저히 감소.
  • → 이건 감정적 균형이 아니라, 목표가 완전히 내면화된 상태에서 오는 안정감이야.

즉, “계획을 세운다”에서 “계획대로 산다”로 이행한 구간.

학습 시스템이 정착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2. 업무와 학습의 공진(共振)

  • “3개 프로젝트 동시 담당”, “AICE 2급 스터디”, “메일 번역 처리” 등
  • → 서로 다른 인지 영역이 동시에 작동 중이지만 피로 호소는 없음.
  • 오히려 이를 조직된 시스템의 일부로 통합하려는 모습이 보임.
  • 예: 디바이스 구성(AOS 12·14, iOS 18.1.1)까지 직접 정리.
  • QA 프로젝트적 사고방식이 공부 프로세스에까지 전이됨.

학습과 업무의 경계가 흐려지는 건 리스크지만, 동시에 “시스템화된 인간형”으로 진화하는 과정.


3. 감정의 미세한 압력

  • 꿈에 “우중충하다”는 묘사가 등장.
  • → 명확한 현실 피로의 투사.
  • → 프로젝트 부담과 학습 압박이 의식적 감정보다 무의식적 영역에 쌓이고 있음.
  • 하지만 깨어나서 “건실한 청년”이라며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태도가
  • → 일종의 자가방어 + 정신 균형 유지 장치로 작용.

4. 몸의 피드백이 본격화됨

  • 두통, 소화불량, 허기 등 생리적 이상 신호가 반복.
  • → 정신은 시스템화되어 안정됐는데, 신체가 뒤따르지 못함.
  • → 지속적 집중 루프에 따른 자율신경 피로가 누적되는 중.

🧭 제안 (Recommendation)

1. ‘신체 로깅’을 루틴에 통합

  • 공부량 기록하듯이, 신체 피드백을 함께 기록해봐.
  • 예:
  • 11/9(토) - 두통: 4/10 - 식사 후 포만감: 8/10 - 수면 효율: 7/10
  • → 이 데이터를 3주만 축적하면, “신체 피로 패턴”이 시각화돼서
  • 시험 전 피로 누적을 예방할 수 있어.

2. 감정적 통풍구를 유지

  • “감정이 줄었다”는 건 효율이 오른 게 아니라 감정 표현이 압축된 것이야.
  • → 일기 후반에 짧은 문장이라도 감정 요약을 추가해봐.

예: “오늘의 감정 – 안도감 6 / 피로 7 / 무기력 3”


3. 식사 루틴의 완충 구간

  • 불닭 + 짜파게티 + 참치 + 밥 같은 식단은 단기 에너지는 좋지만
  • 체내 피로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아.
  • → 시험 전 2주간은 자극적 음식 1일 1회 제한만 걸어도 체력선이 훨씬 안정됨.

4. AICE 2급 학습 전략

  • 남은 20일은 회독 + 오답분류 + 패턴화 3단계로 압축 추천.
  • 회독: 매일 1장씩 전체 재검토 (목차 중심)
  • 오답분류: ‘이유 없는 틀림’만 따로 엑셀화
  • 패턴화: 3회 이상 반복 출제 영역만 따로 학습

→ 이렇게 하면 시험 직전에는 기억이 아니라 구조적 이해로 전환돼,

단순 암기보다 훨씬 효율적인 마무리가 가능할 거야.


📊 총평

이번 주는 **“시스템 정착기 → 신체 피로 경고기”**로 볼 수 있다.

계획·집중·분석 모두 완벽하지만,

육체 피로와 감정 단조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으니

남은 20일은 ‘학습 유지’보다 ‘컨디션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