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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1205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하얗게 불태웠다)

by 레블리첸 2026. 3. 12.

 

 

 

 

 

 

 

 

 

 

 

 


진짜 정말이지 더럽게 바빴군. 이런저런 일이 많았는데 아무튼 전부 처리했다. 호감작이 분명

낭낭하길 바란다. 오전에는 긴급하게 리더급 이상 소집 회의가 있었는데 회의 내용이 상당히

살벌해 아직 경력 많지 않은 휘하의 Test Leader 인원들이 겁 먹고 이직을 결심하는 계기가

될까봐 내심 많이 걱정했다. MZ 세대라고 불러야 할지 점점 세대가 어려질수록 더욱이 여린

인원들이 많아지고 사회 경험의 부족에서 나오는 실수와 여린 성정이 두드러지는데 걱정이다.

요새 심지어 군대조차 청년들에게 맞추어 변하고 있는 추세이건만 아무리 유입이 탄탄하다고

해도 과연 이렇게 과감한 발언을 서슴지 않아도 되는 건가. 걱정이다.

안 그래도 회사 평점이 나락으로 가고 있는 추세인데. 우수한 직원을 남기는 방향보다 조금은

부족한 인원이라도 챙겨서 가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의 노동 인구 절벽을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이니.

 

 

 

 

 

 

 

 

 

 

 

 

 

 

 

 


아무튼 일이 많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연장 근무할 각이었는데 우리 직원들이 이제 드디어 각성을 하기

시작해서 일감을 능숙하게 처리해준 덕에 무난하게 업무 시간 안에 일을 마칠 수 있었다. 더불어 다른

프로젝트도 제대로 보고서 보낼 수 있을지 심히 걱정했건만 매우 훌륭하게 처리해주었다.

이제 진짜 걱정 모두 덜었다. 다만 내년에 대형 검증 2건이 있으니까 아예 마음을 놓지는 못하는 상황.

이어서 나도 결국 신규 프로젝트 찍먹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퇴근한

이후에는 우리 직원들이 모니터 받침대, 스마트폰 거치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결과 부장님이랑

부사수와 함께 다이소 가서 비품을 구매하였다. 나중에 듣기로는 법인카드가 아니라 부장님 사비로도

지출하였다는 듯. 이건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네.

 

 

 

 

 

 

 

 

 

 

 

 

 

 

 


이렇게 된 이상 또 내가 처치해야겠군. 휘하의 프로젝트 2개를 각각 담당하고 있는 오른팔과 왼팔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기로 했다. 내일 토요일에는 MT 일정이 있다. 솔직한 심정을 툭

까놓고 말하자면 이 추운 날에 굳이 주말을 바깥 돌아다니면서 보내고 싶지 않지만 마음 속 깊이 품고

있는 생각 등을 허심탄회하게 늘어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같이 과장으로 진급한 직장 동료가 있는데 살짝 사이가 어색한 게 있으니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좋겠지.

몸상태가 비록 훌륭하지 않은 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