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회사 도착해서 원고 작성하려고 했었는데 참고하려고 했던 자료가 삭제된 것과 유효 기간이 만료되서
설치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어쩔 수 없지. 파일을 다시 요청했고, 결론적으로는 결국 받았다. 내일 회의
일정이 생겼으니 상당히 여유가 생겼다. 유희왕 마스터듀얼은 삭제했다. 더이상 여기에 시간 뺏길 수는 없지. 뭐,
지금 일기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또 '미캉코'에 홀려버려서 재설치했지만.
HSK 3급 결과가 내일 발표된다만 여기에 기대를 걸면 그게 도둑놈 심보가 아닐까 싶다. 이번 년도에는 업무적인
성과가 혁혁했지만 개인적인 역량은 발전이 미흡했던 모양이다. 회사원이 회사 생활 잘한 거면 그거로 만족해야
겠지만. 바깥에도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구만. 날씨가 오락가락하네. 동일한 게임하는 회사원끼리 따로 단톡방을
개설했다. 과연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지만 리딤 코드나 각종 이벤트 소식들을 빠르고 정확히 입수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메리트가 확실한 거 같아 가입 권유에 응했다. 조금 떠들었는데 재미있었다. 토요일에 부산에서 있는
어느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아쉽게도 이번주 금요일 아니면 어쩜 다음주에 9월초에는 치과 진료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참여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지.
테스트는 일찌감치 끝났고 덕분에 할 일이 없었다. 이렇게 짬이 날 때 SNS 원고를 조금 작성해두면 좋으련만.
퇴근 직전에 회의에 들어가서 나오니까 18시를 조금 넘겼나. 어쨌든 이제 발표자를 정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문서도 조금 수정해야겠지만 어쨌든 전부 우리의 리더가 처리해주겠지. 까놓고 말하자면 발표의 뼈대가 되는
대본부터 먼저 작성한 다음 대본에 맞게 슬라이드를 작성하고 마지막으로 알맞은 이미지를 넣어 후처리하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어째선지 우리 리더는 슬라이드를 먼저 작성하고 이미지를 찾아서 넣은 다음에
대본을 작성하려고 한다. 그러려니 하였다. 저마다의 스타일이 다른 거겠지.
퇴근 후에는 집에서 내일 컨펌 받을 원고 내용을 보충했다. 다 쓰니까 23시더군. 적당히 주식으로 3만 5천원
정도 벌었다.
고시원 원장님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주셔서 감사히 얻어먹었다. 다리 꼬고 있는 사진이라 감사함이
와닿지 않아 보일 수 있는데 굳이 사진 찍으면서 정장까지 입을 필요는 없는 거다. 추가로 아쉬운 소식을
전하자면 근로장려금을 올해는 못받게 됐다. 사유는 적혀있다시피 돈을 상당히 많이 벌어서. 이전까지는
꾸준히 세금 안 잡히는 단기 알바로 연명했기 때문에 꼬박꼬박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좋아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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