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하루였다고 봐도 되나. 리더가 발표 리허설을 준비하는데 과하게 긴장하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 만사가
그러하듯이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거든. 특히 내가 보기에는 사실상 상부에서 리더의 승진 심사를 위해서
철로를 깔아주는 것으로만 여겨진다. 승진 시기가 되었고 때마침 좋은 건수가 잡힌 셈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오전에는 아직 신규 지원 온 동료 두 분의 업무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은 거들어드리면서
동시에 내가 해야만 하는 일도 진행했다. 그러면서 리더가 요청한 PPT 슬라이드도 작성했다. 이렇게나 바빴기
때문에 일기를 못쓴 것도 이해해주지 않을 수가 없는 수준이다. 내가 몸이 3개냐고.
정신 차려보니 퇴근이었나. 참 바빴다. 그나마 문서는 더이상 건드릴 건 없는 것 같았다. 전달 방식이 조금만 더
매끄러우면 좋겠지만 사람이 긴장하는 걸 어쩌겠는가 주말에는 친구를 만나야 하기도 해서 이래저래 바쁠 예정.
퇴근 전에 결제가 박살나 있는 것이 확인되어 개운하지 못한 상태로 퇴근했다. 찜찜하구만.
퇴근 후에는 당근마켓 거래가 있어서 조금 멀리까지 걸어가 거래를 마쳤다. 3,000원에 KORIN 파우치를 팔아
치웠다. 애물단지였는데 잘됐군. 그리고 냉큼 에브리데이 맥팩 파우치를 구매했다. 통장에 돈은 분명히 있는데
예금에 죄다 넣어놓아서 텅장 상태를 유지하니 매사 불안하다. 예금 만기일을 조정할 필요가 느껴졌다. 그나마
큰 돈이 빠져나가는 날이 21일이니까 20일마다 예금 넣는 건 어떨까 싶은데 조금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 Diary > ▶ 근무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91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주식으로 10만원 건지기) (0) | 2023.10.12 |
---|---|
20230918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첫 회식) (0) | 2023.10.11 |
2023091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모기와 P) (0) | 2023.10.05 |
202309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J와 P) (0) | 2023.10.04 |
2023091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가?을) (0) | 2023.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