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은 어느 정도 골격이 완성되었다. 어쨌건 업무는 무난하게 처리했다. 점심 식사 이후 기묘하게 두통이
생겼고 나름대로 기대했던 SNS 홍보팀 회식은 아마 무기한 연기가 결정된 모양이다. 그래도 하루 자체를
보면 적당히 좋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고객사로부터 요청도 전부 처리했고 히스토리도 나름대로 규칙이
공고해지고 있다. 무난하게 일기 쓰며 쉬어야겠는데 히스토리 고치니까 또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
그나저나 걱정이다. 과연 전임 리더가 수정해줄 히스토리는 멀쩡한 모양새일런지. 오늘은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쟁반 자장에 밥 비벼먹고 싶군. 오후에는 그래도 잠잠해져서 열심히 히스토리 보수 작업과 작성을
진행했다. 만들어두었던 달력은 다른 프로젝트 담당자들에게 공유해주었다.
피곤하군. 망할 놈의 두통이 갑자기 엄습해서 말이야.
현기증 또는 두통에 대해서 작성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까 적혀지지 않은 것 같네. 어지간히도
두통 때문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 모양이다. 그나마 히스토리 문서는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다만 부사수에
테스트 문서 보수 작업을 지시했는데 진도는 지지부진한 것 같다. 오늘도 놀게 두었나.
폭탄을 안고 있는 것 같아서 참으로 불안하군. 퇴근 후 집에 오니 호요버스에서 다양한 방송을 하길래 보았다.
마침 고시원 이웃분께서 닭강정이랑 음료수를 나눠주셔서 감사히 먹으며 말이다. 알차게 쉰 것 같군. 잠들기
전에는 회사 업무용으로 사용할 충전식 건전지랑 건전지 보관함에 대해서 조사했고 즉각 결제했다. 분기마다
건전지 구매해서 지출 발생할 바에야 1,000번 정도 재활용 가능한 충전식 건전지를 구비해두는 편이 차라리
속 편할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모컨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서랍 내부 보관함, 서랍 내부에 세울 격벽 등등을 고민했다만 이렇다할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잠든 모양이다. 뒤늦게지만, 뒤늦다는 건 지금 12월 1일에 이 일기를 작성하면서
깨달은 건데. 아, 아니다. 다른 이야기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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