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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1215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0개월차 (쫄딱)

by 레블리첸 2024. 2. 1.

 

 

 

 

 

 

 

 

 

 

 

비에 쫄딱 젖었군. 허벅지 위까지 젖었을 정도면 얼마나 왔는지 설명할 필요도 없을 거다. 괜히 신발

벗으면 바지에 양말이 젖을까봐 오전동안에는 신발 신고 근무했다. 매우 답답하더라. 그래도 이번에

산 안전화는 완전 방수가 되기 때문에 양말만은 뽀송뽀송한 상태여서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오늘

환불이 완전히 이루어졌다. 후련하다. 서브 리더가 없으니 갑자기 불안해졌지만 돌이켜보면 그래도

적당히 무난한 하루였던 것 같다.

 

 

 

 

 

 

 

 

 

 

 

 

오후에는 원래 다른 부서의 업무 고도화 발표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또 연기되고 뜬금없이 긴급 회의에

소집되었다. 부사수를 다른 부서에 한동안 업무 지원을 보내야 한다고 하더라. 안 될 일은 없지만 심히

골치가 아프긴 하다. 어떻게든 되겠다만. 어쨌든 주식으로 15만원 정도 벌었다.

 

 

 

 

 

 

 

 

 

 

 

 

 

 

 

 

퇴근하고 귀가하려는데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군. 맞자니 짜증나고 우산 쓰자니 애매한 빗줄기였는데

그냥 젖는 걸 감안하고 자전거 타고 퇴근했다. 결과적으로는 타고 오긴 꽤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뽀송뽀송하게 귀가하지 못하는 건 열받았다. 퇴근 후에는 친구랑 맥주에 과자 먹으면서 붕괴

스타레일 방송 보았다. 흥미로운 내용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것을 보아 슬슬 접을 때가 되긴 했다.

이후에는 빨래 돌렸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두통이 느껴진다. 쉬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