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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0116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사실상 꿈 일기)

by 레블리첸 2024. 3. 6.

 

 

 

 

 

 

 

 

 

악몽 비슷한 것을 꾸긴 했다. 꿈속에서 이국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하나 샀는데 그 기념 삼아 구글

계정을 하나 만들려고 하니까 귀신한테 저지를 당했다. 몸이 갑자기 굳어버렸는데 무섭기 이전에

화가 나서 온몸을 비틀어 곧바로 꿈속에서 가위를 풀고 귀신 족치려고 찾아서 헤맸는데 아쉽게도

못찾았다. 아무튼 다양한 꿈을 꾸었다. 학창 시절 가상의 학교 폭력이 주된 화제인 꿈을 꾼다거나

흑인 아들이 축구하는 꿈을 꾸는 등 개꿈 연속 시리즈였다. 눈을 뜨니까 오전 8시더군.

일어나기 참 힘들었다. 아직 아파서 그런가. 회사 도착해서 진통제 먹었다. 부디 오늘도 무난하고

무탈하게 잘 지나가길 바라면서 일단 오전 중에 주식으로 대충 11만원 정도 벌었다. 아주 맛있군.

오늘은 하루종일 KPI 때문에 아주 정신 없었다. 오늘이 마감 기한인데 계속 지침이 오락가락해서

도대체 어느 가락에 맞춰야 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고. 아무튼 적당히 처리하긴 했다. 내일 면담이

걱정이군. 뜬금 없는 업무를 진행하게 되어서 나로서도 황당한데 설마 발표까지 맡으라고 하지는

않겠지.

오후도 무난히 지나갔다. 그나저나 우리 부사수는 올해 목표 설정을 왜 이렇게 빨갱이 공산당처럼

설정하고 싶어하는 건지 모르겠다. 여기는 경쟁 사회라고. 어쨌든 평화롭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서

다행이다. 여전히 편도가 조금 따끔거리지만 체력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회복이 되었다. 어제 계속

빡이 쳤던 이유는 아마 인턴 사원이 준 박카스가 혈기를 왕성하게 만들어준 게 원인이던 모양이다.

그래도 몸이 역시 많이 나아지긴 했다. 퇴근 후에는 청소했다. 밀려서 해야 할 일도 처리했다. 아직

공부할 정도는 아니다만. 이후에는 어떻게 하면 갤럭시탭을 원활하게 모니터로서 활용할 수 있나

연구했다. 구글 크롬 원격제어를 이용해서 모니터를 임시로 뚫은 다음 세컨드 스크린을 쓰면 될까.

하지만 반응 속도가 조금 아쉽다. 그리고 배터리 소모율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