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1개월차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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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했다고 퇴근이지. 미친듯이 일이 몰아쳤다. 바쁠 거 전혀 없는 내용인데 자꾸만 이것저것 추가되고 변경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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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정신 없었다. 하지만 천만다행히도 어제 인턴 사원이 일정량 미리 진행도를 끌어올려줬기 때문에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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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고객사는 오히려 의아해 했을 수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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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아마 부서 이동이 되는 모양인지 사내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했다. 참으로 특이사항 많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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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일 때문에 골치 아픈데 계속 불려가니 참 정신 없었다. 다행히 결론적으로 보면 모든 일이 완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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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만. 내일은 간부가 한명 더 편성된다. 거기다가 추가로 간부가 한명이 더 오고 기껏 가르치고 키워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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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사원이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한다. 참으로 화가 나는군. 앞으로 어찌 흘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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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은 점심에 회식이 예정되어 있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다. 부디 잊지 않기를. 앞으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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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랑 잘 지내고 있을지도 걱정이고 나한테 너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좀 부담 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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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댔던 거 같은데. 일이 너무 바빠서 라스트오리진 신규 이벤트 스토리 감상도 제대로 못한 게 화가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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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한달동안 아마 엄청나게 정신 없을 거라는 경고를 받았다. 한동안 뇌 빼놓고 지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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