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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0202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새부대에 새술)

by 레블리첸 2024. 3. 25.

 

 

 

 

 

 

 

 

 

 

5일자 일기 쓰려고 왔는데 2일자 일기가 없었군. 무려 주말 전의 일기 내용을 복기해야 하니까 과연

기억이 온전하기는 할지 모르겠구나.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워진 보고 체계 때문에 정신이 없었겠지.

그만큼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지나갔다. 일단은 상사에게 프로젝트의 이해를 도와주기 위한 자료를

잘 전달해야 했다.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군.

KPI 설정에서도 변경이 발생했고 정신이 없다. 그러는 와중에 업무도 바빴다.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30분 정도 잔근을 해야만 했고. 혼자서 진행률 40%를 찍었다. 다음 주에는 결제 테스트를 해야 하니

관련해서 또 프로젝트 설명문을 작성해서 공유해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군. 점심은 무난하게 먹었다.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고객사에서 특수 임무를 요청해서 다시 달려야만 했다. 정말로 시간이 없었네.

와중에 신입 사원과 인턴은 곧 계약 만료와 부서 이동이 예정되어 있어서 업무 지시하거나 교육하기

애매하다. 골치 아프다.

어느샌가 퇴근 시각이 가까워졌다. 그리고 또 다른 KPI 때문에 회의에 불려갔다.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기에 초조했다.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전달 받은 것은 좋았는데 목표 설정은 결국 '니가 알아서 잘

해 와라'였던 부분은 아쉬웠다. 한번 더 회의가 필요할 거 같네.

퇴근 후 집에 와서는 친구랑 KFC 치킨나이트 조졌다. 저녁 9시까지 안 먹고 버텨야 했었는데 솔직히

할 짓이 못되네. 돈 없는 대학생도 아니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