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억이 생생할 때 일기를 써야지. 역시나 바빴다. 요즘 안 바쁜 날이 있기는 했었나.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추가 업무가 많다. 고객사가 이것에 맛을 들린 걸까. 원래는 4명이 붙어서
후다닥 처리하려고 했었던 업무가 있었는데 인원을 결국 쪼개야만 했다. 추가 요청 같은 건 내가
처리하고 정규 업무는 부사수에게 담당을 맡겼다.
불안한 건 없다. 엄청나게 일처리가 느리다는 게 문제일 뿐. 아무래도 이 사람도 '연구자' 타입인
모양이니 말이다. 신규도 여전히 업무에 숙달이 되지 않고 말이야. 까다롭다.
고객사에서 기획을 조금만 더 빨리 전달해줬더라면 내일의 업무 준비도 완전히 끝낼 수 있었을걸.
내일은 연차다. 퇴근 직전에는 갑자기 어마무시한 양의 테스트 요청이 들어왔다. 참으로 까다로운
일이다. 퇴근 후에는 개인적인 시간을 써서 문서를 조금 만들어둘까 매우 고민된다. 왜냐하면 내일
누가 봐도 업무가 엄청나게 중첩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휴가를 반려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하지만 생일 복지 연차를 어떻게 참냐.
오후 21시인데도 고객사에서 일을 하고 있군. 바쁘고 일 많으면 연장 근무 신청하면 되는데 어째서
안 시키는지 모르겠다. 나도 돈 더 벌면 좋다고. 일을 하기에는 세컨드 스크린 반응속도가 너무나도
구려서 도저히 업무에 못써먹겠다. 모니터 있으니 써야겠지. 그런데 Mini HDMI 때문에 빌어먹을
또 문제가 있단 말이지. 참으로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 Diary > ▶ 근무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430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여친이 왜 필요해? 짱귀여운 내가 있잖아!) (0) | 2024.07.09 |
---|---|
20240429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월말이네) (0) | 2024.07.08 |
20240424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무한 일정 굴레) (0) | 2024.07.04 |
20240423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중심) (0) | 2024.07.02 |
20240422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휴) (0) | 202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