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회사 일이란 게 늘 그렇지. 퇴근 후에는 친구랑 저녁 먹고 술 마셨다. 친구네
동네에서 소문난 비밀 부대찌개 맛집이라는데 소문이 난 비밀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싶긴 했었으나
어쨌든 상당히 맛있긴 했다. 특색이랄 건 없다만 부대찌개라는 게 다 그렇지. 밥이 무제한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 먹다가 눈에 부대찌개 국물 튀는 등의 사건이 있었지. 재미있었으니 됐다.
일 끝나고 가니까 피곤했던 건 조금 안타까웠다. 역시 일이 없는 날 보는 편이 나은데. 어쨌든 식사
마치고 후에는 친구가 추천하는 술집에 가보려고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내일이 휴일이기 때문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더라고. 결국 그냥 다른 데 가서 마셨다. 몰랐는데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더군. 그것도 당일 새벽에. 대략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술 마시며 이런저런 넋두리를 하다가 헤어져서 집에 오니 오후 11시였다. 꽤나 건전한 축에 드는 거
아닌가. 굉장히 전철이 안 와서 매우 힘들었다. 뭐였지.
내일은 점심에 카레를 먹으려고 한다. 업무가 빡셌지.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일기도 못썼잖아. 정신
없구만. 히스토리도 못썼고 공부도 못했군. 참 엉망진창이다. 하지만 체력이 없는 것을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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