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기록을 깜빡했네. 지난주 주말부터 돈 벌고 있다. 다만 여파로 인해서 제정신을 차리는 게 불가능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영향력이 엄청나게 강하더라고. 토요일은 당연히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일요일도 저녁을 먹을
때 즈음에야 겨우 눈을 떴으니 말이다. 아마 몸상태 관리에 실패했던 게 문제였을 거다. 다음번에는 기필코 식사 후
적어도 10분 이상은 걸어서 충분히 소화를 시키거나 식사량을 조절하리라 다짐했으니 이 일기를 쓰는 오늘만큼은
추태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겨우 30분도 안 됐는데 벌써부터 정신이 몽롱해지네.
다음주까지도 병원 신세를 져야 하기 때문에 딱히 주말 계획에 쓸 소재가 없다. 주말이면 어차피 가능한 일이라곤
대부분 없기도 하고. 주말에도 주식 시장 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갈텐데. 이번에 마그네틱
정보보안 필름을 지참했기 때문에 옆사람 눈치를 안 보고 작업할 수 있어 마음은 한결 편하다. 겸사겸사 손톱까지
깎았다. 일기에도 썼지만 터치패드를 쓰니까 드래그할 때 마찰되는 부분이 아프고 손톱 벌어져서 그냥 마우스를
구매하기로 했으니 정보를 찾을 예정이다. 역시 myAir.0 폴딩 마우스를 구매했어야 했나.
간밤에는 샥즈 오픈핏 공기 전도 무선 이어폰을 구매했다. 현재 쓰고 있던 엠지텍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도 썩
나쁘진 않은데 머리카락 누르는 부분이 역시 크게 거슬리고 안경이랑도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더라고. 23만원
지출이 꽤 크긴 하지만 아마 그만큼의 가치는 있으리라고 기대를 걸어본다. 그리고 한참 늦었지만 실리콘 소분
공병도 구매했다. 진작 살걸. 메쉬 소재의 세면백도 하나 사야겠네.
이때쯤 되어서 과연 주말에 뭘할지 작성해둔 목록을 보니까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당혹스럽다. 투믹스가 때마침
할인 중이니까 결제하고 가계부를 작성해야겠어.
팔뚝을 따뜻하게 보온해야 하므로 이불 아래 키보드를 두고 타건하는데 땀이 엄청나고 덩달아서 터치패드에
마찰이 심해져서 손가락이 더 아프다. 내일 집에 돌아가도 과연 몸상태가 정상일지 알 수 없으니까 결국 모든
것이 기능 정지로군. 그러고 보니까 가장 중요한 일이 생겼다. 아마도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 16 모델을 구매할
마음이 드디어 생겼다. 별명은 16번이니까 ’이자요이‘ (十六夜)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갤럭시 S24 Ultra
제품도 나름 하이엔드급 제품인데 생각 해보니까 아이폰은 하이엔드급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더라고. 무게만은
제발 가볍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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