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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2024년 7월 둘째주 To Do (지난일)

by 레블리첸 2024. 7. 14.

 

 

 

 

 

 

 

 

 

 

 

사진을 많이 깜빡했군. 아이폰이었으면 찍었을텐데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는 사진 공유가 귀찮아서

아무래도 덜찍게 된다. 아이폰 신규 기종이 나오면 사야 할 이유가 늘어버렸군. 회사에서 우연히도

괜찮은 일감을 찾아서 냉큼 신청했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지만 보수를 생각하면 그럴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돈이 최고지.

다양한 검사들을 마치고 점심에는 고시원 원장님과 친구랑 셋이서 샤브샤브 무한리필을 먹었는데

가치관 차이로 소화불량에 걸려 오후에는 고생했다. 채소 좀 많이 먹어야 했는데 고기만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속이 안 좋았어. 피를 뽑았기 때문인지 피곤하기도 했고 토요일은 그렇게 종일 잤었던가.

마음 같아서는 곧바로 두통약 먹고 싶었지만. 계약된 몸이니 그럴 수도 없었지.

 

 

 

 

 

 

 

 

 

 

 

 

 


체중이 어느덧 80을 넘겼나. 알게 모르게 살이 붙긴 붙고 있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빼지 않았던 게 기억이 났다. 그정도의 무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겠지만.

하지만 내심 요새 너무 게으르게 지낸 건 아닌가 싶어 자괴감이 살짝 고개를 내민다. 근데 너무

회사 일이 바쁘고 정신 없어서 도저히 정신을 추스릴 수가 없는 걸.

 


일요일 점심은 친구가 밥을 사줘서 같이 먹었다. 점심을 먹은 다음에는 커피 마시면서 공원을

몇바퀴 산책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진 탓에 그다지 치유가 되지 않고 오히려 힘들기만

하더라. 여름이니까 당분간 외출은 삼가는 편이 낫겠구나.

저녁에는 라면 끓여 먹었는데 부족해서 간식으로 타코야키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가 닫았더라.

그냥 아이스크림이나 사서 먹으며 돌아왔다. 일요일 초저녁에 문을 닫다니 망한 걸까. 내일은

출근할 일 생각하니 벌써 힘이 빠지는구만. 돌이켜보면 간식을 참 많이도 주워 먹은 하루였다.

엄청나게 놀기도 했고.

요새 남는 시간을 그다지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스스로 아쉽다. 리눅스 마스터 2급 필기용

자료도 작성해야만 하는데 손이 도통 가질 않는단 말이지. 아무래도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한국사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더 커서 상충되어 결국 참호전처럼 고착되어 버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