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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2024년 7월 첫째주 To Do (무계획)

by 레블리첸 2024. 7. 6.

 

 

 

 

 

 

 

 

 


격동의 한주였다. 실제로 일감이 마무리된 건지 아닌지는 다음주에 부활 여부를 확인해야 완벽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어제는 겨우 마감에 늦지 않게 업무 역량 인사 평가 자료를 전달했다.

고객사에서도 일감을 마감 2시간 전에 주더니 이것을 닮아가는 건지 본사에서도 마감 3일전에야

자료 요청을 하더군. 덕분에 여가시간이고 뭐고 없었다. 회사 끝나면 집에 와서 자료를 정리한 뒤

보고서 자동화를 위한 수식 수정의 반복만이 있었을 뿐. 반동이라기에는 뭐하지만 토요일은 정오

넘어서까지 늘어지게 잤다.

리눅스 마스터 2급의 다음 시험은 아무리 빨라봤자 9월. 원래라면 7월에 합격하고 남은 기간에는

HSK 4급 아니면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 됐다. 설마 5월, 6월에 연이어서

후계자로 점찍어두고 교육하던 소중한 인력을 타 부서에서 데려가버릴줄 누가 알았겠냐. 게다가

일이 적은 것도 아닌데 갑자기 신규 인원을 3명이나 꽂아넣더니만 그 다음달에 신규 인원 세명에

숙련된 인원까지 총 4명을 뽑아가다니. 귀축도 이런 귀축이 없다.

주말에 뭐할지 염두해둔 게 없다. 바깥 돌아다니기에는 비소식이 한창이군. 그러고 보니 회사 일

때문에 기껏 집에 가져왔던 맥미니를 다시 사무실로 가져갔고 그 대신에 다시 Morefine 6S 미니

PC를 집으로 복귀시켰지.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 다시 환경설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선명한 복제 화면 보다가 구린 세컨드 스크린을 쓰니까 눈이 아프다. 그래도 아이패드를 컴퓨터

대신에 사용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끙끙 앓던 때보다는 훨씬 낫지만.

리눅스 마스터 2급 필기 자료 수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하는 건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틀만 살려둔 채로 내용을 처음부터 그냥 새로 작성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연구해봐야겠다.

토요일 저녁에는 너비아니에 저녁 먹고 씻은 다음에 비가 안 오면 바깥을 좀 걷다가 돌아오면,

그래. 깔끔하게 처음부터 리눅스 마스터 2급 필기 자료는 다시 만들자. 너무 쓸데 없는 내용이

많아. 틀은 살려두고. 일요일은, 글쎄. 더 잘까. 다행이라면 닭가슴살 주문한 게 도착했으니까

반찬 걱정은 없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