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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0709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5개월차 (흠뻑쇼)

by 레블리첸 2024. 9. 11.

 

 

 

 

 

 


업무가 상당히 밀려 있는데도 고객사가 너무 조용하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람. 아니면 요청하는

족족 무리 없이 전부 해치워서 일이 없다고 느껴지는 걸까? 아무튼 잘 됐지.

회사에서 베테랑인 인원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로 회사 재정 관련. 우여곡절이 많았던 듯해.

역시나 다양한 부서에 연관된 사람이라 그런지 알고 있는 게 많더군. 어찌 되었건 나로서는 버티는

것이 제일이다.

퇴근 후에 방에서 밥 먹는데 대뜸 친구가 찾아왔다. 왜 온 거지 싶었는데 나 밥 먹는 거 옆에서 멀뚱

멀뚱 지켜보더니 몸을 돌리다가 물병을 쳐서 엎어버렸다. 이자식 이거 뭐하는 짓거리야. 덕분에 방

바닥이 온통 물로 흥건했다. 빡치는군. 친구가 미안한지 키위를 줘서 나눠 먹었다. 저녁 먹고 야식

겸해서 같이 라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