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툭툭 끊기고 가만히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요동친다. 그야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땐 미동조차
없는 듯이 착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기적 신호를 매우 빠르게 주고 받으며 셀 수 없을만큼 빠르게
불빛이 점멸하고 있으니 가만히 있다는 데에는 어폐가 있어. 하지만 아무튼 타자를 타건하면 한 1초
정도 지연이 발생하고 여기에 렉까지 발생하니까 가만히 글을 쓰는데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차라리 아이패드 메모에 글을 쓰고 옮겨 오는 편이 낫지 않을까 고민하게 될 정도. 사람들이 아무리
WindowsOS 범용성을 찬양해도 역시 MacOS 편의성은 따라오지 못하는 듯하다. MacOS 연결성을
모방하고 있다지만 오히려 불쾌한 골짜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그런고로 새로운 Mac mini
구매하기 전까지는 당연히 모든 창작 활동은 중단된 상태다. WindowsOS 사용이 가능한 PC가 1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는 변함 없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난다면 오히려 MacOS 사용성이 Windows
OS 범용성을 추월하지 않을까 싶다. Diablo2 실행만 가능하면 좋겠다만.
MacOS 쓸 때 Diablo2 실행이 안 되고 Maple Land 즐기기에도 다양한 제약이 있어서 화딱지가 났는데
WindowsOS 사용할 땐 '세컨드 스크린' 연결성의 문제로 화면이 계속 끊어지니 결국 못하는 건 똑같다.
그야 정상적인 모니터를 사용하면 그만이라지만 모니터를 유선으로 쓰는 게 싫은 것을 어쩌겠나. 또한
똑같이 Mac Mini를 아이패드랑 사이드카로 연결해서 무선 모니터로 썼을 땐 이런 끊김 현상 없었거든.
아무튼 때문에 전부 정체되어 있다. Mac Mini는 현재 회사에서 쓰고 있으니 가져올 수도 없고.
답은 10월로 연기된 M4 Mac Mini 출시를 기다리는 일뿐.
멈춰선 순간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던데 그건 잘 모르겠고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서 다양한
게임을 다시 하고 있다. 붕괴 스타레일과 정확히는 모에몬이지만 아무튼 포켓몬. 그렇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고양되기는 커녕 점점 침체되기만 하는 듯하다. 게임에는 아무리 시간을 쏟아
부어도 결국 돌아봤을 때 남는 게 없으니 말이다.
게임을 하다가 질리면 바깥을 돌아다니거나 잠을 자기도 했다. 회사 일도 바빴으니 나름대로 좋은
휴식이 되기도 했다. 역시 일을 마치고 공부하면 쉰다는 감각이 들진 않으니 말이야.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군. 가만히 서 있는 것도 슬슬 질려가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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