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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yReview/▶ About Money

<개론> 앱태크 리뷰 01. 하루날씨

by 레블리첸 2020. 10. 3.

 

 

메인 화면 사진

 

 

최근 앱태크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많이 늦은 감이 있는데 어쨌든

요즘 젊은 세대들은 묵묵히 모아뒀다가 한번에 큰 돈으로 돌려받기 보다는 현금 흐름이 곧

눈에 즉각적으로 보이는 형식의 재태크를 더 선호하고, 현재 저금리 시대라 예금으로 재미

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작은 수익을 얻게 되는 모든 형식의 '짠태크'의 일종인 앱태크로

이목이 쏠린 것 같다. 어쨌든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이 말이다.

 

 

 

 

Q. 짠태크? 앱태크? 그게 뭔가요?

재태크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쉽게 풀어주자면 재태크란

'돈 굴리기'다. 그리고 짠태크란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안전하게 자잘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재태크를 뜻하는 것으로 주머니에 들어오는 금액이 짠 재태크라 하여 '짠태크'라 부르는 거고

이것을 어플리케이션, 즉 앱으로 하기 때문에 '앱태크'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기까지 얘기해줘도 아직까지 긴가민가한 사람이 있을 거라 보는데 여기서 예시를 들어주면

다들 찰떡같이 알아듣더라. 흔히 사용하는 만보기와 연계되서 일정 걸음수마다 캐시를 지급

주는 앱이나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마다 캐시를 적립해주는 앱을 떠올리시면 된다. 그럼 이제사

다들 무릎을 탁치며 아하 탄성을 내더라.

앱태크라고 해서 전부 짠태크인 것은 아니다. 주식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요즘은 주식도 다

어플로 하니까 주식도 재태크이면서 앱태크에 포함이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필자도 15년부터 꾸준히 온라인 설문으로 소소하게 교통비나 벌고 있었는데 이것도 짠태크의

일종이라 하더라.

 

 

 

Q. 그냥 일이나 하면 되지, 이런 걸 뭐하러 해요?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지구상에 과연 몇이나 있을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따라야하는 몇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그런 건 서점에 가서 이미 성공한 부자분들이 써놓으신

자서전 같은 거를 찾아보시면 되겠고 결론적으로는 월 순수익을 늘리는 것이다. 월 순수익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펙을 쌓아서 보다 훌륭한 회사에 취직하여 연봉을 인상하거나

부업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올리거나 사업을 하거나 욕망을 절제해 지출을 줄이는 등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

하나하나씩 짚고 넘어가보자. 스펙을 쌓아서 좋은 회사에 취직한다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일까.

점심으로 라면 끓여먹는 정도의 난이도였다면 방송에서 취직에 허덕이는 청년들을 조명하는

일도 없었겠지.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 것도 쉽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

그렇다면 사업은 어떨까? 갑자기 나도 사업을 좀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스멀스멀 기어오르고

있지만 난 알고 있다. '돌고래 지능에 버금가는 내 빡대가리로는 불가능한 일이다'라는 사실을.

욕망을 참아 나가는 돈을 최소화한다는 것도 말은 쉽지, 실천하기가 겁나 빡센 일인 건 똑같다.

어떤 날은 단 게 먹고 싶고 어떤 날은 찬 게 먹고 싶은 법이며, 애니메이션 및 게임 캐릭터처럼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살 수는 없는 법. 돈은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다.

즉, 남는 시간에 쉬지 않고 부업을 한다는 것밖에 남지 않는다. 그런데 당신이 뭘 할 수 있는가?

나라면 매주 주말마다 또는 휴일마다 인력사무소에 연락해 노가다 뛰거나 일반경비 신임교육

받은 이력을 적극 활용해서 일용직 단기 경비원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누구나 할 수 있는 부업이 곧 앱태크인 셈이다.

Q. 부업도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요.

주말이면 하객 대행 알바를 뛰는 분도 봤고 아예 주말에 다른 알바를 뛰시는 분들도 더러 봤다.

하지만 앱태크나 짠태크는 부업의 부업이었던 것임ㅋㅋ

즉, 내가 노가다나 경비원으로 일하는 동안에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거다.

다짜고짜 일 잘 다니고 있는 당신을 붙잡고 돈을 더 벌고 싶으시다면 주말에 알바를 하나를 더

하십시오 말하면 퍽이나 잘 듣겠다. 초입 단계 땐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걸음마를 떼야

하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주말동안 별로 시간 및 노력이 투자를 하지 않는데 소소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앱태크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부업에 대한 맛을 들이는 좋은 시작일 것이다.

심리는 대충 다음과 같다. 마치 모바일 게임도 한번 시작했더니 '안 하면 재화면에서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처럼 앱태크를 하다가 점점 더 다양한 앱태크, 짠태크를 알아보고

점점 더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거창하게 주장을 하고 있어도 나도 한낱 개미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대한 비전은 없는데

최소한 알고 있는 녀석 중에서 나름 추천할 만한 것들을 알려주려고 하는 취지니까 조금이라도

적개심과 의심을 거두어주셨으면 좋겠다.

Q. 그래서 제목에 있던 '하루날씨'? 그건 뭔데요.

'다른 앱태크'를 하다가 혹시 뭐 따로 괜찮은 게 없을까 찾다가 열렬히 홍보룰 하는 어플을 하나

보게 되었다. 대부분의 앱태크가 그렇듯 이녀석은 날씨를 알려주고 시간에 따라 누적된 금액을

적립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처음 설치한 것이 대략 금년도 8월 12일 새벽 4시경이었는데 내가 게을러서 리뷰를 이제 쓴 게

아니라 과연 써볼만한 앱인지 직접 수일에 걸쳐 사용해보고 검증을 거쳐 이정도라면 추천해서

욕먹을 일은 없겠다는 확신이 생겨 이제 적어두었던 리뷰 원고를 바탕으로 재작성했을 뿐이다.

 

 

미리 1달 전에 써둔 원고를 보면서 재작성하는 중... 원문과 본문은 내용이 많이 다를 것이다.

 

 

 

 

 

 

 

 

 

▲ 이정도면 사실상 날씨보단 '광고'를 알려주는 앱이 아닐까?

 

 

 

광고가 하도 많이 들어가서 날씨 알려주는 앱인데 불구하고 구동도 작동도 느리고 무거운 듯하다.

'피드적립' 등에서 더 광고를 보거나 어플 내에서 추천해주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긴 하지만 그걸 진짜로 하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

하루에 최대로 거둬들일 수 있는 금액에 제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인은 최대 70개까지 쌓여

그 이상으로는 쌓이지 않고 일정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은 매시간 2개가 충전이 되지만 역시

최대 2개까지밖에 쌓이지 않는 등, '매시간 어플을 열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열고 안 열고는 본인의 자유지만, 7분마다 1개씩 쌓이는 코인이나 2개가 최대 보관 한도인 티켓

효율적으로 모으려면 최소 1시간마다 어플을 열지 않으면 그후로 경과하는 시간마다 손실을 보는

구조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기대 수익이 낮아질 뿐 실질적 손해는 없긴 해도.

Q. 왜 이렇게 혓바닥이 길어, 짧게 요약해.

코인 : 매 7분마다 1개, 최대 70개 보관

코인 : 현금 = 1 : 4

가방끈 짧아서 제대로 쓴 건진 모르겠는데 즉 4코인 = 1원 (20201003 기준)

대충 8,000코인 정도 있어야 1,500원짜리 음료수 하나 사먹을 수 있음.

티켓 : 1시간마다 2개, 최대 2개 보관

일일 누적 한도 : 모름 (앱을 1시간마다 체크하는 앰생 백수가 아닌 이상..)

티켓 용도 : 모아서 룰렛 돌려 코인 다수 획득 가능. 기대는 하지 마셈

 

 

 

솔직히 누가 매시간마다 어플 붙잡고 가득찰 때마다 거둬들이는 백수짓거리를 하겠어. 그래도

이후에 차례차례 소개할 어플보다는 차곡차곡 누실 없이 쌓인다는 점은 가산점을 받을만 하다.

어차피 꼬박꼬박 안 챙기면 기대 수익이 떨어진다고 해서 여기에 혈안이 될 정도로 막장인생은

아니라 소소하게 매월 비타민 음료 하나 사마실 정도면 충분한데, 여러분도 그랬음 좋겠다.

 

 

 

 

 

 

참고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 날씨 자체를 볼 수 없는 애물단지가 되는 것 같더라.

나는 매월 데이터 300mb를 제공받는 최저가 서비스를 사용중이라서 의미가 없으므로

공기계에 설치해서 이따금씩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캐시 적립만 하고 있다.

 

 

 

Q. 잠깐, 가기 전에 꿀팁 없수?

코인 적립은 체감상 15번 누르면 한 번씩 광고가 출력되는 거 같던데 마구 연타하다 보면 35개

정도 쌓였을 때 하나씩 뜨기도 한다. 별 건 아니지만 손가락 까딱이는 궤도가 많이 줄어들 거다.

티켓은 하나 획득할 때마다 동영상 광고를 하나 봐야 하는데 도움될 건 없지만 미리 알아 두면

영상 광고 떴을 때 느껴질 불쾌감이 조금은 덜어질까 싶다.

아주 숨겨진 비밀 꿀단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굴릴만 하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참, 추천인 코드는 3352b5c5-7454-45bd-915c-122323c3205c 인데 추천인 입력하면 나랑

당신에게 각각 500원이 적립된다고 한다. 가입 시 입력 안 하면 0원부터 시작하고 이후로는 얻을 수가

없으니까 기왕이면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는 편이 낫다. 왠지 '남한테 이득을 주는 것 같아서' 싫을 수도

있는데 나도 '다른 사람 등쳐먹는 것 같아서' 싫으니까 서로 쌤쌤하거나 그냥 500원(=현금 100원) 을

안 받고 넘어가도 뭐라할 사람 없으니 알아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