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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yReview/▶ About Money

적금② 스무살 우리적금 도전형 적금 만기 해지 달성!

by 레블리첸 2020. 12. 10.

 

 

 

 

금리도 낮은데 뭐하러 적금을 드냐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적금을 들 바에는 주식을 하겠다고.

혜안과 통찰력이 있고 운이 따른다면 주식이 나쁠 건 없기는 하다. 차곡차곡 저축하기만 해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니까. 자신에게 그 세박자가 고루 갖춰져있고 준비만 됐다면

곧바로 주식이나 비트코인, 도박을 하면 된다. 왜 갑자기 비트코인이나 도박이 열거가 되냐고?

운이 따르는데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지성까지 겸비했다면 모든 행위가 투자가 되는데 안 할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스스로를 돌이켜보았을 때 잘나가는 동년배에 비해서 모은 돈이

적고 학력도 중하위 수준에 머문다면 잠자코 돈 굴리려다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뜨리지 마시고

우선 자신의 손아귀 안에 아직 남아있는 자산들부터 지켜나가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이다.

잘나가는 동년배와 자신의 학력을 어떻게 견줄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를 한번 견주어 얘기를

해보자. 20대 후반의 나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4년제짜리 공대를 다니고 있다. 클래스로

구분하면 아무리 높게 쳐줘도 중하위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20대 후반 남자들의

평균 자산이 8,000만원이라고 봤을 때 이제 겨우 4,000만원 정도를 모았다.

우선은 자신이 '운이 없고 똑똑하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당신이 똑똑했으며

항상 순풍을 타고 있었다면 애시당초 이런 포스팅을 읽으러 들어왔을리가 만무하다.

 

“ 그러는 님이야말로 자산 모으기에 치중해야겠네요. ”

자산을 운용하려면 충분한 자산이 있어야 한다. 눈덩이를 굴리려면 우선 충분히 눈을 긁어모아

적당한 사이즈의 눈뭉치부터 만들어야하는 것처럼. 손바닥만한 눈뭉치로도 충분히 스노우볼을

굴릴 순 있겠지만 실제 눈밭에서 해보면 알겠지만 그건 결코 쉬운 일도 아니고 만화처럼 급격히

크기가 커지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눈덩이를 굴려야할 곳은 설원이 아니라

그저 잔눈깨비 뿌려진 비포장도로 위이다. 게다가 눈에 보일 만큼 빠르게 눈뭉치는 녹아내리고

있다.

설원지를 찾으러 떠나면 좋겠지만 당신은 그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거기까지 갈 수 있는 능력도

없고 배짱도 없다. 어딘지도 모르고 힘도 없는데 무작정 걷다보면 언젠가 닿으려니 생각했었던

베짱이들은 지금 다들 한강 바닥에 있다. 뭣도 모르면서 '하면 좋다'는 덫에 꾀여 주식을 사거나

비트코인을 시작한 애송이들. 그 친구들의 뒤를 따르는 건 10년 후 언제든지 충분히 할 수 있다.

당신이 하려고 했던 것처럼 그냥 '적당히 괜찮다고 하는 상품'에 '투자할 돈'을 꼬라박으면 된다.

부자들은 도전하라고 하지, 몇번 실패해도 다시 털고 일어나면 되니까. 근데 우리 같은 서민은

1회의 실패가 곧바로 게임 오버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한강에 안전장비 없이 다이빙하고 싶지

않다면 충분한 자산을 모아서 '에어백'을 만들어둬야할 것이다.

 

 

 

 

 

“ 아니 그래서 돈 어케 모으냐고요ㅋㅋ아ㅋㅋ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면서 동시에 가장 어려운 일은 공부 잘하는 것과 돈을 모으는 일이다.

상기한 두 가지를 잘해내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우직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한 성격이다.

공부로 예를 들어보면 마지막까지 책상에 끈덕지게 붙어있으며 시험에선 자신감이 있는 사람.

주식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존버하는 사람. 결국 요는 악착 같이 벌면 된다는 거다.

 

https://ravlitzen.tistory.com/135?category=917723

 

<개론> 앱태크 리뷰 01. 하루날씨

​ 최근 앱태크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많이 늦은 감이 있는데 어쨌든 ​ 요즘 젊은 세대들은 묵묵히 모아뒀다가 한번에 큰 돈으로 돌려받기 보다는 현금 흐름이 곧 ​

ravlitzen.tistory.com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월말 결산 때 얼마를 남겼는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저렴하게 식사하고 오락과 유흥비를 줄이고 규모에 맞게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산은 쌓인다. 이유 없이 초장부터 앱태크를 추천한 게 아니고 이것으로 우직하게 적립하는

습관과 맛을 들여놓으라는 뜻이었다.

더 벌 생각은 잠시 접어두는 게 좋다. 그 대신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모아둘 것인지를 보자고.

적게 먹으라는 말은 안 한다. 그 대신 적어도 한 달에 외식 한 번쯤은 앱태크로 대체를 해보자.

가계부를 써서 자신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람은 혹 아니었는지를 한 번 정도는 돌이켜보자.

자신의 금융 악습관을 개선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 근데 적금은 왜 들어야 하는데요? ”

지인 중에 월급 100만원을 받으면 100만원을 거의 다 써버리는 사람이 있었다. 실존 인물이다.

그런데 둘러보니 그런 사람이 태반이더군. 일용직에서도 하루에 9만원을 벌면 그 날 식사비로

거진 디 써버리는 사람도 보았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과연 월말 결산 때 통장에 얼마나 남을까?

적금을 들고 있다면 적금을 들고 있는만큼은 강제적으로 저축이 되면서 소비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적금이 만기되면 많지는 않겠지만 꽤 짭짤한 부수익을 올릴 수 있기도 하다.

나는 우리은행에서 우리청년 도전형 적금을 가입해서 납입했었는데 특별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적금에 들어갈 금액을 모두 벌어놓은 상태에서 물갈이만 한 거라.

아무튼 특별한 노력을 들이지도 않았는데 최종적으로 만기일에 하루 일당인 13만원을 돌려받아

덕분에 마침 숨통이 트였고 이렇게 생긴 400만원은 4학년 1학기 등록금으로 쓸 예정이다.

그럼 슬슬 정리를 하고 몇가지 팁을 적어보자.

Q1. 적금이 주식, 비트코인보다 나은 게 뭐임?

A. 안전함. 반박 가능?

Q1-1. 적금할 바에는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 한방 노리는 게 낫지 않음?

A. ㅇㅇ 하셈. 님이 강운이 따르고 시장 경제에 눈이 밝다면.

그런데 그럴 능력이 있으면 재태크 강의하거나 책 쓰는 게 낫지 않음?ㅎ

적금의 장점

① 적금을 들고 있는 만큼 매월 저축이 된다.

② 지속적인 자동이체가 가능해야 하므로 소비가 제한

③ 위 2가지 이유로 금융 습관이 개선이 될 수 있다.

④ 만기가 되면 적지 않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음.

⑤ 적금 만기되었다고 이렇게 동네방네 자랑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

만기일 당일이 지나서 해지를 하면 이자의 50%, 25% 정도밖에 못받으니 바로 해지하자.

② 우리은행 400만원 적금만기 때 은행 방문하면 사은품 준다는 소문을 들어서 가봤었는데

안 주더라 그냥 집에서 어플을 통해 간단히 처리하고 은행원 창구를 줄이자.

 

 

 

 

 

이참에 적금이 없다면 적금이나 하나 들도록 하자.

-공익광고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