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출근하니까 적응이 안 된다. 바로 얼마 전에 지각할뻔 했던 일이 있어서인지 더더욱
아침에 걱정이 앞섰다. 내가 과연 듣고 일어난 알람이 제 시각에 울린 게 맞는지. 내가 깬 것이
분명한지. 날씨가 엄청 많이 추워져서 옷을 조금 두껍게 입고 나섰다. 정답이었다고 생각마저
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리는 시려워서 슬슬 내의를 꺼내야 하나 고민했다. 10월이면 이른
것 같긴 하지만.
업무에 매우 적응이 안 되는군. 정신 차리기가 힘들었다. 아니면 그냥 권태기가 온 걸까.
아무튼 업무는 의외로 무난했다. 고객사가 잠잠하면 무난해진다. 아마도 휴가가 아닌가 싶다.
그 대신에 다음주 월요일에는 회의 일정이 생겼다. 바빠죽겠는데. 오늘은 일 끝나고 친구들과
만나서 저녁 먹기로 했다. 토요일에 있었던 등산 약속은 취소 했으니까 나름 여유가 있으려나.
그건 그렇고 회사에서 사용하던 USB가 고장나고 말았다. SSD 쓰기는 그러니까 가급적이면
새거 하나 사는 게 낫겠지. Onedrive 우회해서 어떻게든 해결했다만 만약에 그것도 막힌다면
진짜 골때리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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