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빡센 건 아니었다. 오히려 여유가 있었다면 있었지. 하지만 계속해서 고객사가 정책을
바꿔대니 정신이 빠져버릴 거 같았다. 2년간 무탈하게 잘만 굴러왔었는데 왜 갑자기 이상한
시도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가 않는군. 어쨌든간에 검증 업무는 무탈했다. 앞으로는 어떻게든
되겠지. 어차피 곧 이관한다니 나로서는 조용히 잘 넘어갈 수만 있다면 된다는 일념뿐.
툭하면 체계가 바뀌니 정말 골치 아프다. 두통이 있어서 두통약까지 먹었다. 이 두통이 내가
몸상태가 안 좋아서인지 진짜 골치가 아파서인지는 잘 구분이 되질 않는다.
점심에는 직장 동료들과 떡볶이 먹었다. 솔직히 그저 그렇더군. 쓸데없이 멀어서 쉴 시간이 없
었다. 닭가슴살 먹는 게 시간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훨씬 이득 아닌가. 정신 없이 일하다 보니
어느새 퇴근 시각이었고 적절하게 퇴근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다이소 가서 잡화용품
구매했고 사내 기자단 원고 썼다. 지난달에 깜빡했지. 특별한 일은 없다. 주말에는 전기자전거
수리를 해야 하니까 잠이 부족한 상태일 것이다. 일찍 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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