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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1014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피곤한듯 피곤하지 않은)

by 레블리첸 2024. 12. 17.

 

 

 

 

 

 

 


새벽 아마도 4시 정도에 깼을 거다. 빌어먹게도 모기 한 마리가 있었던 거 같다. 약을 살포해서

죽이기는 했다만 잠에 다시 들기는 조금 빡셌다. 날이 추워지니까 모기가 죄다 집에 들어오네.

킹받게도 친구가 하도 방으로 들락날락거리니 모기가 좋다고 따라 들어오는 모양이다.

업무는 무난하다고 해야 할까. 일정상으로는 큰 문제 없는데 다만 계속하여 고객사가 말썽이다.

끊임없이 문젯거리를 만드는군. 그래도 점심 이후에는 잠잠했다.

주말에 어떤 고시원 이웃과 사소한 마찰이 있었는데 그 아저씨 안에서 나는 쳐죽일 놈이 된 듯

하다. 나로서는 이정도 긴장감이 있는 게 재미있으니까 신경 끄기로 했다. 고객사와는 또 다시

끊임없는 문의 반복이 시작 되었다. 그동안 해오던대로 잘 해나가면 되는데 어째 자꾸 새로운

체계를 만드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업무 성과에 대한 통계를 산출하려는 목적인듯 보이지만.

어쨌든 나도 이래저래 흥이 식었다. 무신경하게 퇴근했다.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는데 주방에

모기가 엄청나게 많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