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는 못다한 회사 업무를 마저 처리하고 크몽 결제하여 Word 고수에게 문서 검토 받았다. 일기에도
썼지만 고시원 원장님께 맥주를 받아서 시원하게 들이켰다. 어제는 연장근무가 발생할뻔 했다.
유감스럽게도 연휴 종일 비소식이 있어 침낭 세탁은 불가하다. 아쉽지만 뾰족한 수가 없지. 눈 뜨니 7시였고 어제
자기 전 맥주 마셨기 때문인지 거의 폭포처럼 소변을 보았다. 9시에 밍기적대며 일어나 빨래 돌리고 씻은 다음은
사내기자단 원고 작성하며 다 돌아갈 때까지 기다렸다. DJI Mic Mini 사진 찍느라 시간을 조금 허비했군
빨래를 널고 점심 먹을겸 서점으로 간다. 원래는 다음주 토요일에 갈 예정이었으나 앞당기기로 했다. 가는 길에
요즘 부쩍 말썽부리기 시작하는 logitec MX Anywhere 3S 제품 수리가 가능한지 잠깐 조사를 해야겠다. 망할
중고서점에서는 책을 팔지 않았고 로지텍 기기는 택배 보내서 고치라는 안내에서 그쳤다. 로지텍 마우스는 정말
쓰레기군. 왜 내가 터치패드에 반했는지 새삼 깨달았다. 그 터치패드조차 이제는 손톱 들려서 못쓰지만.
점심은 무얼 먹을지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을 했지만 답이 없군. 롯데리아 가서 치즈버거 먹어야겠다. 가방이
무거울테니 그 다음에 서점 가서 AICE와 PC Master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재를 사야지. 짐이 꽤 많을 거다.
맥미니, 아이패드, 아이폰 챙기고 여기에 책 2권까지 있을테니. 이것을 쓴 이유는 출발을 준비하는 나에게 까먹지
말고 잘 챙기라는 의미이다.
AICE 자격증을 5월 31일에, PC Master 자격증은 7월에 응시해볼 예정이다. 서점을 두곳이나 들렸는데 두곳
모두 두 과목에 대한 서적이 없어서 살짝 당황했다. AICE 자격증은 AI 다루는 자격증이라 생소할 수 있을테니
이해하지만 PC Master 자격증은 나름대로 역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없다니.
지식인에 물어보니까 이미 많은 사람들이 PC Master 자격증의 취득을 위한 교재를 2007년부터 찾고 있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출판된 서적은 2025년인 지금까지도 없는 듯하다. 정말로 놀랍다. 하기사 PC 정비사 2급을
공부하면 자동적으로 공부가 되니까 구태여 나눌 의미가 없긴 했겠지. AICE 자격증은 쉬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예상한 거보다도 훨씬 쉬워서 올해 인사고과는 날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주에는 어떤 지인과 점심에 약속이 있는데 시연해야 하는 자료가 있기 때문에 카페에 사전답사해 네트워크
연결을 해두었다.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서 곧바로 다른 친구한테도 연락해서 이 카페 가자고 했다. 앞으로 꽤나
자주 방문하게 될 거 같다. 아이스크림은 주문하지 말 것. 계피가루 때문에 조금 힘들었고 식기가 사용하기 별로
좋지 않았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고 여기에 카페에서 간식까지 먹어버렸기 때문에 저녁을 먹으면 소화불량으로 남은
연휴가 박살날까봐 과자 정도로만 가볍게 해결하기로 했다. 카페 탐방을 마치고 귀가하자마자 2시간 정도
낮잠을 잤을 거다. 자려고 잔 건 아니고 돌아와서 누워서 영상을 보다가 뻗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 되어 부스스한 꼴로 일어나 일기예보 보니까 다행히 비소식은 없었다. 소낙비 소식은
있었으니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침낭 세탁은 못했을 거다. 저녁에는 예정되어 있는 방송을 보면서 아마
AICE 자격증 필기자료 틀을 잡은 다음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공부할 거 같다.
내일은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 아침에 슬쩍 다시 서점 가서 PC Master 시험 과목과 PC 정비사
자격증 과목에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 교차 검증을 진행해볼까 싶다. 그리고는 점심부터 계속 집에 있겠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은 취미 범주로 내려왔으니 조금 더 천천히 하고, AICE를 주력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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