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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219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하루가 너무 짧고)

by 레블리첸 2025. 4. 24.

 

 

 

 

 

 

 

 

 


아침에 어떻게 출근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집에 와서 이제 씻고 자리에 앉으니까 저녁 9시군. 하루가 체감상

5시간으로 느껴지는 수준이다. 해야 하는 업무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업무와 고객사 대응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날이 저물어 있다. 일은 일이고 결국 기억에 남는 건 순전히 먹은 기억뿐이네.

 

 

 

 

 

 

 

 

 

 

 

 

 


점심에는 오랜만에 한솥도시락에서 빅치킨마요를 주문해 먹었다. 맛있네. 우걱우걱 먹고 있으니 옛날 대학

생각도 났다. 그때도 닭가슴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오후에는 열심히 고객사와 회의하고 Test Case Design 진두지휘했었네. 상부에서 앞으로 진행할 업무의

일정에 대해 공유 달라고 요청 받아서 긴급히 처리하고 보고서까지 마무리했지. 와중에 결국 남부 지사에서

신규 편성을 하게 된다는 듯하다. 원격지의 인원을 어떻게 가르치고 업무를 시킬지 참으로 막막한데 어떻게

되겠지 싶다. 결과적으로는 우리 팀에서 함께 일할 인원이니까 설마 놀고 먹으려고 하지도 않을 거고? 결국

얼렁뚱땅 넘어가게 되지 않을까.

가장 큰 문제는 3월말이 되면 아마 내가 남부 지사로 파견을 2주 정도 출장 갔다가 복귀하면 동쪽 방면에

파견 상주를 하게 될지 모른다는 거다. 아마 반년 이상 머물게 될 거라 하던데 그러면 슬슬 고시원 이사를

알아보기도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퇴근 이후에 친구가 뜬금없이 맥도날드 먹자고 해서 동행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솔직히 시간 낭비 같았네.

그냥 집에서 닭가슴살에 밥이나 먹고 일찌감치 쉬는 편이 나았을지도. 씻고 빨래 돌렸다.

고객사 파견을 몇번 해야 하는데 누구를 데려가야 할지 매우 고민이 됐다. 주식으로 4만원 정도 벌었다. 최종

적으로 대충 2022년 초부터 지금까지 350만원 정도 벌었는데 시드 머니를 더 불릴까 갈등했지만 내년까지

1천만원으로만 굴리고 남는 돈은 예적금으로 돌리기로 했다.

지금 새빨간 불장이던데 볼장 다 봤으니 다음 할인 행사 기간을 노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