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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2025년 5월 셋째주 To Do (비가 오는 걸 좋아해야 하나)

by 레블리첸 2025. 5. 17.

 

 

 

 

 

 

 

지난주에는 냉동고 어떻게든 고쳐서 쓰려고 했지만 결국 문짝이 완전히 박살나서 버려야 했지. 오늘 아침에는

주문한 자석 모기장이 도착해서 문에 설치한다고 오전을 많이 소모했다. 애시당초 늦게 일어난 것도 한몫했고.

모기장 크기가 너무 커서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지만 일단은 아쉬운대로 사용을 해보려고 한다. 규격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걸까.

월말에 AICE 자격증 시험이 있는 관계로 이번 주말은 가급적이면 공부를 해야 한다. 어려운 시험은 아니지만

어려운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떨어졌을 때의 창피함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상당히 오랜만에 한 친구의 얼굴 보고 이야기 좀 하자는 요청이 있어 토요일 저녁에는

나가봐야 한다. 원래는 전기자전거 끌고 가려고 했지만 어제 비가 와서 걸어간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대중 교통

이용해야겠네.

 

 

 

 

 

 

 

 

 

 

 

 

 

 

 

딱히 주말에 무엇을 할지 자격증 공부 이외에는 정해진 게 없다. 아마도 빨래와 청소는 일요일에 할 거고.

다음주 월요일에 회사 업무상 엄청나게 큰 일이 있어서인지 자꾸만 조급해진다. 아무런 일정이 없는데도

마음이 자꾸만 술렁거리는군. 와중에 이렇게 날씨가 맑은데 오후에 비가 온다는 게 진짜일까.

고시원은 아침부터 소란스러웠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신경을 기울이지 않기로 했다. 점심

식사로는 대충 지난번에 선물로 받은 일본산 라멘 먹었다. 어차피 친구랑 곧 만나서 저녁 먹을테니. 일단

기왕에 이렇게 된 거 오늘 토요일은 조금 더 쉬어야지.

 

 

 

 

 

 

 

 

 

 

 

 

 


일단 이거 올리고 나면 다이소 가서 살충제도 사야겠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서

마시며 공원이나 몇바퀴 돌까 싶다. 날도 좋은데 집에만 있으면 아깝기도 하고 겸사겸사 나가서 쓰레기도

버리고. 그나저나 일요일 식사는 어떡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