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 토요일에는 AICE 자격증 시험이 있다. 온라인으로 보는 시험이라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모든 준비물이 갖추어져 있는 시험장과 달리 평상시의 내 방을 시험장의 자격까지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지.
직장 동료 모두와 함께 준비한 자격증인데 어차피 어려운 시험은 아니니 다들 무난하게 합격하리라고 보지만
설마 시험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있나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어려운 시험이 아니니까 떨어지는 대부분의 사유는 시험 자체를 안 보았거나 심각한 수준으로 방심한 탓일듯.
심지어 나조차도 직접 시험장 가서 시험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험장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시험
접수 취소했다가 시험장 없다는 거 알고 다시 접수했지. 하마터면 시험을 아예 못볼뻔했다.





서랍을 정리했는데 아마 앞으로 영원히 쓰지 않을 거 같은 Vanzy 블루투스 웨어러블 링 마우스 처분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냅다 당근마켓으로 처리했고 바깥으로 나온 김에 마침 아침 겸 점심을 조금 먹기로 했다.
얼른 닭가슴살의 나날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모처럼 구매한 냉동고가 냉매에 이상으로 인해서 작동하지
않아서 아마 일요일까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거 같다. 가계부 쓰는 입장에서 식비 지출 확인하니까 어림잡아
30만원 정도 지출이 발생했던데 매우 매우 뼈 아프다.



묘한 날이라고 해야 할지. 당근마켓 거래자로부터 박카스 젤리 간식을 받기도 했고 가게에서는 이유 없이
서비스로 치즈 스틱을 받기도 했다. 감사한 일이지만 뭔가를 받았을 때 뜻밖에 일이라 심리가 불안정해져
어느쪽이든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식사는 잘했다. 날씨가 또 쌀쌀해졌더군.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네.
아마 오늘은 AICE 자격증 시험이 코앞이니까 이런저런 대비를 할 거 같다. 뜻밖에 이야기지만 오늘 아침
화장실에 엄청나게 큰 나방이 있어서 좀 식겁했다. 이러니까 제발 옥상에 방충망 설치하자고 건의한 거다.
마지막에는 내 주변을 큰 날개를 퍼덕거리며 날아다녔는데 왠지 열받아서 샤워기 물을 뿌려주었다.

토요일에는 계속 AICE 조사하면서 프로그램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을 들일 거 같다. 익숙해지는 것이 당락의
주요 관건이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므로. 사전점검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토요일은 그럴 거 같고. 일요일에도 아마도 계속 AICE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을 들이겠지. 다른 데에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7월에 있는 PC Master 자격증은 미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
취득했기 때문에 1차 필기 시험이 면제되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 수 있다는 것.
일기에 아마 썼겠지만 요즘 화장실을 매우 빈번하게 가고 있다. 장 운동이 활발해졌다는 것은 귀찮지만 결국
좋은 일이다. 변비인 것보다 건강하니까. 어차피 저녁도 사 먹어야 할테니 매장 가서 토마토를 사서 저녁으로
처리할까 싶다. 간 김에 화장실도 좀 보고. 거대 나방을 봐서 화장실에서 마음 놓고 있을 수 없을 거 같아.
지인들과 만날 때마다 차박 생활에 대한 미래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주차는 회사 주차장에 해둔 다음
항상 문제가 될 화장실과샤워 등 물 관련 문제는 회사 시설이나 근처의 헬스장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 이닌가.
짐 문제라고 해봤자 어차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짐은 50L짜리 리빙 박스 5개에 전부 들어가 있는걸.
책은 어차피 다 처분할 예정이고. 역시 잘 모르겠네. ChatGPT와 열심히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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