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도 온종일 비가 오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여기에 냉동고 고장나서 닭가슴살까지 없는 관계로
밥을 먹으려면 무조건 나가야 한다. 참말 빡치는 주말이지 않을 수 없다. 어차피 종일 집에서 PC 정비사
1급 자격증 공부하려고 했으니 나갈 일은 없었지만 내 선택으로 안 나가는 것과 내 의사와 무관하게 나갈
수 있는 자유를 박탈 당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비가 그친다면 아마 고장난 냉동고를 후다닥 처분해버렸을텐데 아쉽네. 토요일은 2024년 10월자 CBT
모의고사 풀어보고 교재 정리를 진행할 거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간만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피곤함을
느꼈으므로 이 글을 쓰는 지금 금요일 저녁에는 그냥 빨리 자고 싶다는 생각과 토스 만보기 1만 걸음만은
채워야 하고 그밖에도 아직 잠을 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뒤엉켜 쉽사리 PC 전원을 끄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OBSBot Webcam 도착했다. 생각해보니까 M4 Mac Mini는 멀티탭 거치대 밑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유선으로 연결하기가 매우 빡세지. 조금은 고민을 해봐야 할듯하다.
연휴의 후유증이 대단해서 일하는데 집중이 안 되는 지경이었다. 유독 금요일에 피로감이 심했지. 토요일은
점심까지 늘어지게 자다가 친구랑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 이발했다. 점심에 먹은 곳이 너무 기대 이하여서
돌아와서 과자에 음료수를 추가로 먹었다. 이후에는 18시까지 AICE 자격증 스터디 진행했다.
주말 계획은 앞으로 역시 금요일에 쓰는 게 나으려나. 아무튼간에 이 글을 올리고 나면 PC 정비사 모의고사
풀까 싶다. 겸사겸사 OBSBot Webcam 시험 동작도 해보았다. 꽤 마음에 든다.
근황을 알리지 않았지만 지난주에는 중학교 시절 친구랑 만나서 등산했다. 산에 자전거 타고 올라갔는데 정말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네. 나중에는 페달을 밟는 게 오히려 더 힘드니까 그냥 끌고 올라가는 수준이었다. 꽤 힘든
여정이었지만 과연 정상에 있는 절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국수 2그릇 얻어먹고 절에서 파는 시원한 음료 마시니
힘들었던 것이 다 잊혀졌다. 내려올 때는 정말 상쾌하더군. 산을 내려오고 귀가할 때는 역시나 또 지옥 같았다.
친구가 사는 집이 매우 매우 좋아서 부러웠다. 서울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넓은 아파트인데 환경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사색에 잠기기에 더할 나위 없어 보이더군.
비가 그치는 내일 일요일에는 일단 고장난 냉동고를 내다버리고 로봇청소기 돌리고 침낭과 빨래를 세탁할 것이다.
잠깐 회사 가서 점심 먹을 것까지 사서 와야지.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날씨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1회차 문제 풀고 PC Master 교재 준비에 대략 5일 정도가 걸렸으니까 2회차는 얼마나 걸릴지 미지수다. 미지수.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발음이다. 하지만 아무리 못해도 5회차 문제까지는 정리를 해야지. 이후에는 K-POP 신곡
들으면서 다른 자료를 정리했다.
5월은 유독 돈이 깨지는 것 같다. 미국 주식 살짝 맛을 보았다가 교육비 톡톡히 치루었다. 냉동고도 결국 버리게
되었으니 조금 더 소형으로 새로이 구매를 진행했다. 부디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이대로의 흐름이라면 곧
있을 AICE 자격증에도 암운이 드리울 거 같아 불안하잖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 않다. 생각이 자산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업무 특성상 더욱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기도 해. PC Master 자격증 취득보다는 PC 정비사 자격증 취득쪽이 더 쉽겠지만, 일단은
PC 정비사 목표로 만든 교재가 PC Master 자격증에도 유효하다면 일석이조이니 감사히 여겨야겠지. 내년에는
AICE Future 1급, AICE Junior 등급 자격증으로 일단 KPI 채우고 PC 정비사 1급으로 추가적인 시간을 벌면서
Flutter 공부, 한국사 자격증 공부나 할까 싶다. 이 말인즉슨, 올해 안에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공부를 끝내겠다는
뜻이다.
5월에 AICE Future 3급 끝내고 7월에 PC Master 자격증 끝내고 9월에 AICE Future 2급 끝내는 게 목표다.
자료는 준비 됐으니까 예정대로만 된다면 문제 없겠지. 아참, 오늘 이발했는데 미용실에서 맥반석구이 계란이랑
음료수 나눠주셔서 얻어먹고 추가로 이웃집으로부터 계란 과자 받아서 먹었다. 감사한 일이 많군.
생각해보니 내일인 일요일은 중국어 공부해야 하는 날이었다. 깜빡할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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