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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318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눈발)

by 레블리첸 2025. 5. 27.

 

 

 

 

 

 

 


눈이 엄청나게 내렸다. 설마하니 이정도로 많이 내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러기가 무색하게 낮이 되니까

온후해지는군. 역시 세상은 미쳤어. 도서관 같은 업무 분위기도 조금씩은 적응이 되어간다. 어제는 밤늦게까지 이것

저것 해서인지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났네.

 

 

 

 

 

 

 

 

 

 

하루종일 바쁜 것도 바쁜 건데 귀찮은 일도 많았군. 하지만 좋든 나쁘든 지나고 나면 모두 기억나지 않는다. 단순한

사고 방식이 이럴 땐 참 요긴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일단 어제 본사 지하 주차장에 자전거 두고 왔으니까 퇴근하다

본사로 가서 저녁 식사 사고 챙기면 좋은 받침대 하나 더 챙겨서 귀가한 거. 날씨가 빌어먹게 춥더라. 영하 2도던데

내복 죄다 창고에 넣어두었다고.

고객사 사무실에 먹거리가 넘쳐나서 다음에는 숟가락 챙겨 가서 밥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조금은 많이

눈치가 보이는 관계로 그냥 지하의 구내식당 가서 먹는 게 낫겠지.

 

 

 

 

 

 

 

 

 

 

 


퇴근하는데 일감이 요청 왔다. 이번 검증 기간동안 발생한 이슈를 기간별로 누적 집계한 표를 달라고 했다. 미칠

노릇이다. 자정까지 어떻게든 자동화를 시켜두었다. 하필 내가 내일 민방위 훈련 때문에 없단 말이야. 그러니 다

처리해놓는 수밖에.

 

 

 

 

 

 

 

 

 

 

 


때문에 일기를 자정에나 게시했었다. 이 일기도 자정 넘겨 겨우 쓰고 있는 거고.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하니

허리가 쑤시는구만. 아참 깜빡할 뻔했네. 주식으로 대충 8만원 정도 벌었다. 20만원 벌 수 있었는데 아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