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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317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사람 살려)

by 레블리첸 2025. 5. 26.

 

 

 

 

 

 

 

 

 

 


숨 막히는군. 고객사 직출. 한마디도 장난으로 꺼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 같네. 그래도

덕분인지 시간 엄청나게 빨리 갔다. 오전에는 커피까지 사주시더군. 오전에는 일이 너무 바쁘고 정신 없어서 잘

마시지는 못했다. 이것저것 관리할 일이 많아서 정신 없었군. 화장실도 못갔네. 일기도 못썼네. 엄청나게 눈치가

보여서 숨이 막혔다. 진짜 시간 빨리 갔네.

테스트 업무 자체는 무난했다. 진도를 생각보다는 못빼서 아쉽지만 그래도 정해진 기간 내에 마감할 수 있는듯해.

추가적인 업무가 적당히 발생한다면 말이지. 점심에는 법인카드로 사주셔서 돈카츠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으면서

소스가 아쉬워서 살짝 안타까웠다. 어차피 법인카드인데 좀 비싼 거 얻어먹을걸 그랬나.

 

 

 

 

 

 

 

 

 

 

 


오후에는 여전히 일했지. 진짜 정신 없었다. 도통 쉴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다른 직원들은 조금 쉬고 오라고 보냈다.

허리가 쑤시는구만. 거북목 될 거 같았다. 모니터 받침대가 진짜 필요하구나. 그리고 모니터가 작아서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이래서 다들 대형 모니터 쓰는구나. 큰 모니터를 사고 싶군. 근데 운반하기 쉬워야 해. 참으로 까다로운

일이다. 그나저나 주식으로 65,000원 정도 벌었다. 우리금융지주 오를 줄은 알았는데 설마 이렇게 많이 오를지는

생각지도 못했네. 삼성전자 주식 샀다. 맛있어질 예정이라. 아마 Galaxy S25 Edge 나올 때가 기대될듯.

주간 보고서 양식이 변경 되었는데 또 빌어먹을 수기 위주다. 도대체 보고서를 왜 이렇게 공들여 쓰는 것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네. 아무튼 할 수 있는 만큼은 자동화하려고 한다. 마침 수요일 연차니까 힘 써볼까.

 

 

 

 

 

 

 

 

 

 

 

 

 


퇴근 이후에는 깜짝 놀랐다. 버스에 인파가 어마무시하더라. 어찌저찌 집에 돌아왔는데 다음부터는 조금 걷더라도

그냥 지하철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하철도 상태가 끔찍하려나. 맛을 봐야 알겠지. 정 짜증나면 차라리 고객사에

22시까지 뻐기고 있다가 가도 그만이다. 거북목 될 위기였던 이유로 본사에 들러 모니터 받침대를 가져오기 위해

접이식 캐리어를 싣고 본사 갔다. 가다가 살짝 떨구기는 했는데 괜찮았다.

나의 자리에 있는 모니터 받침대 하나. 그리고 동료들의 편한 신발까지 총 3켤레. 그리고 이제는 빈 곳이 되어버린

8층 올라가서 모니터 받침대 2개를 더 집어왔다. 이정도면 대충 3명까지는 커버할 수 있겠지. 5층 들러서 자장면,

콜라를 사서 돌아와 먹었다. 돌아올 땐 유감스럽게도 걸어서 와야 했다. 본사 주차장에 자전거 두고 오려 하니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정 불안하면 내일 다시 가지러 가면 그만이지.

내일은 자리 준비해야 하니까 새벽 일찍 출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벽 1시부터 정오까지 아마 눈 또는 비가 내린다

하더군. 빌어먹을 운도 없지. 밤중에 썬더볼트4 USB Cable 구매했는데 왜 이렇게 싼가 싶더니 길이가 50cm밖에

안 되더라. 웃겼다. 어디다 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