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는데 뜬금없이 우리 부사수가 다른 부서로 간다고 한다. 잘 키워놓았더니 또 빼앗기는구만.
상당히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이게 맞나. 차라리 잘 키운 부사수를 리더로 앉혀놓고
리더를 다른 팀으로 빼주는 게 맞지 않을까. 아무튼간에 일이 참 많았던 기억이 난다.
검증을 무사히 마쳤는데 이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에 대응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우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도 기억이 나질 않는군. 기억나는 거라고는 귀가해서 일기를 작성하려
했는데 Mac Mini 전원 입력을 위한 8자 전원선이 전부 본사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잠을 잔 거. 근데 오후 10시 정도에 잤으니 엄청나게 꿀잠을 자긴 했다. 나름대로 빨래까지 돌렸고
로봇청소기도 돌렸고 알찬 여가 시간을 보냈지. 공부를 못한 건 조금 아쉬웠다.
퇴근 무렵에는 드디어 광주 이전 이야기가 확실해져 가는 것인지 테스트 디바이스 목록과 그 중에
광주에 내려도 되는 것 그리고 테스트에 쓰는 온갖 계정들을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발생해서 정리
하느라 퇴근이 좀 늦어졌다.
마침 본사 화장실에 아름다운 비데가 재설치되었길래 화장실도 한판 때렸지. 비데는 정말 아름다운
발명품이다. 아무튼 다시 정상화가 되어 나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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