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모처럼 일찍 일어나서 회사 갔는데. 물론 일찍이라기에는 무난한 시간대였지만. 도착을
해보니까 사원증이 없었다. 깜짝 놀라서 바닥을 보며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다행이라고 말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집 바로 앞의 땅바닥에 떨어져 있더군. 도로 주웠고 다시 회사로 갔다. 도착을
하니까 40분. 아침 먹으니까 시간이 다행히 딱 맞았다. 비록 면도는 못했지만 말이야.
오늘 퇴근 이후에는 고객사에 다시 가야 한다. 출입증을 반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볍게 반납만
하고 다시 귀가할 예정. 간 김에 간식거리나 주워 먹고 돌아와야지. 점심에는 친한 직장 후배랑 밥
먹었다. 차돌 순두부찌개 그리웠어. 전체 플랫폼에서 확인을 진행해야 하는 등의 스케일이 큰 일이
자잘하게 있어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무난한 하루였던 거 같다.
오후에는 부사수가 외부 업체 미팅을 위해 외근을 나갔다. 인원 수는 줄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어제는 셀인스텍 마그네틱 젠더를 4개 정도 더 샀다. 기왕이면 커넥터도 살걸 그랬나. 오늘은 드디어
바스맨 충전지 6개를 전부 되찾았다.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 짝이 안 맞아 2개에 충전기까지
추가로 구매했다. 엔산마운트 노트북 홀더 도착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
LG 그램뷰 포터블 모니터 구매하면 되는데 언제쯤 구매하면 좋을지 망설이는 중이다.
오늘은 이래저래 수난이었군. 퇴근할 땐 예보에 없던 비가 내려서 비를 쫄딱 맞았고 퇴근한 이후
고객사 갔다가 돌아와서는 샤워기에 물을 맞아버렸네. 저녁으로는 파파존스 하와이안 피자 라지
사이즈 한판을 혼자 다 먹어치웠다. 엄청나게 기력을 소진했거든. 아침부터 참 다이나믹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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