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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2025년 8월 셋째주 To Do (시험 후)

by 레블리첸 2025. 8. 15.

 

 

 

 

 

 

 

 


지난주 토요일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월요일 일기, 아니지. 월요일은 연차니까 아마 화요일에 쓰게 될텐데 아무튼간에

화요일 일기가 무거워지는 것이 싫으니 8월 셋째주 주말 계획에 쓰려고 한다. PC Master 2차 시험이 있는 일요일을

앞둔 토요일,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와서 바퀴 터진 전기자전거의 수리를 미루려고 하였으나 일기예보가 또 장난을 쳐

비 소식이 사라졌기에 냉큼 가까운 자전거 수리점에 가서 자전거 페달을 고치고 공기를 주입했다. 공기를 주입한 게 큰

실수였지. 처음엔 바퀴가 잘 굴러가는 것처럼 보여서 정말로 타이어 터진 게 아니라 공기가 빠진 거였구나 생각했는데

좀 타보니까 곧바로 공기가 빠졌다. 결과적으로는 바퀴를 거의 끌다시피 해야 해서 그대로 내친김에 전기 자전거 전문

수리점으로 향했다. 대낮에 지하철로 이동하려니 매우 눈치가 보이더군. 때문에 많이 뾰족해졌을 거다.

 

 

 

 

 

 

 

 

 

 

 

 


결과적으로 비용이 많이 깨졌군. 총 5만 5천원이 들었다. 페달 새로 달고 바퀴 교체하고. 체력도 산산조각이 났다. 바퀴

튜브가 트레일러에 엉켜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전기자전거 (약 24kg) 운동하듯 끌고 때로는 들어서 이동하니까 운동

효과가 제대로더라. 자전거 수리점 도착했을 땐 벗겨진 튜브가 엉켜서 거의 다 분해해야 하는 수준이었기에 매우 눈치가

보였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잘 고쳤고 무사히 타고 귀가까지 완료.

 

 

 

 

 

 

 

 

 

 

 

 

 

이후에는 일요일 시험을 앞두었으니 일단 수험표 출력했다. 녹음기가 정상 동작하는지도 확인했고. 솔직히 시험 공부는

매우 매우 매우 부족한 상태이니까 합격을 기대하는 것은 사기꾼의 심보라고 본다. 일요일에는 무사히 시험을 치루었고

결과는 시원하게 탈락했다.

시험 보고 돌아온 당일에는 동네 친구들이랑 다같이 명륜진사갈비 가서 밥 먹었다. 식사하는데 갑자기 정전이 났었는데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이었다. 사내 자식들답게 이대로 그냥 나가면 무전취식해도 인정인 부분 아니냐고 낄낄거렸다. 퍽

즐거운 시간이었고 맛있게 밥 먹고 커피 한잔 마신 다음 헤어졌다.

 

 

 

 

 

 

 

 

 

 

 

 


지난주 주말 계획을 게시한 다음 워낙 다양한 일이 있었어서 결국 이번 주차의 주말 계획까지 번졌군. 이번 주말은

모두가 알다시피 광복절 휴일이 겹쳐 시작이 빨랐다. 금요일에는 비 소식이 있었지. 일단 아침부터 열심히 빨래 후

이웃집 사는 친구랑 나가서 짬뽕 맛집 갔다. 맛은 있었지만 역시 처음 먹었을 때의 그 감동은 사라지는구나.

낮잠도 잤다. 귀가하고 거의 3시간 정도를 잔 거 같은데 적잖이 피곤하기는 했나 보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어제부터

갑자기 귀 안에 염증이 있었는데 거의 다 나았다고 봐도 될 지경이다. 내일 이비인후과를 갈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역시 책상과 의자 그리고 대형 모니터가 있어야 비로소 PC 앞에 앉게 되는 모양. 지금 환경에서는 무리다.

 

 

 

 

 

 

 

 

 

 

 

 

 


무엇을 하기 위해 주말까지 기다렸다는 내용이 딱히 없고 그런 열망도 없기 때문에 주말이 오면 그저 잠을 오랫동안

잘 수 있다는 이점밖에 남지 않는다. 평일에도 23시부터 자정 사이에 잠에 들어 오전 7시 30분 정도에 일어나니까

잠이 부족한 것은 아닐텐데 참으로 묘한 일이다.

아직 8월 중순이지만, 적어도 9월까지는 놀지 않을까 싶다. 당장 다음주부터 5일 연속 연장 근무 일정이 예약되어

있으니까 인간적으로 조금은 놀게 해주라. 토요일에는 점심에 친구랑 쌀국수 맛집 가서 먹기로 했다. 원래는 수원

가서 보기로 했는데 일정이 바뀌어서. 기회가 된다면 이번 주말에 전기 자전거 구매하기로 예약한 거래자랑 한 번

만나보면 좋겠군. 내일 귀가 계속 신경이 쓰인다면 한번 병원 가보고.

토요일에는 아마 로봇청소기 돌리고 침낭이랑 이불도 세탁할듯. 일요일에는 AICE Future 2급 시험 자료를 흘낏

살펴볼 것 같네. 9월달에 Apple Event 봐서 한번 Vision Pro 구매를 고민해보겠지만, 아마 성에 차지가 않거나

과하다고 싶다면 Samsung Viewfinity S9 S90PC 제품을 사지 않을까 싶다. 높은 확률로 집에서 쓸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