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주말이군. 익숙해져야 하는 주말이기도 하지. 아침에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깨어났다. 창문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아침형 인간이 되는구나. 일단은 일어나서 씻고 짐을 꾸려 사무실로 갔다. 모니터암 설치도 해야
하고 찾을 게 있어서. 길에 익숙해져야 하니까 자주 왔다 갔다하는 편이 차라리 낫지.
날이 상당히 무더웠는데 일단은 다이소 들러서 휴지와 방향제를 구매했다. 다음으로는 버거킹에 들러서 밥을
먹었고 이후에 이발을 하기 위해 이용원을 찾았다. 상당히 거리가 있었네. 그럭저럭 요구에 맞게 잘 잘라주신
듯하나 꽤나 비쌌던 게 흠이었던 거 같다. 돌아오는 길에 맥주 한잔 샀고 돌아와서 씻은 다음 마셨다. 이 탓에
글을 쓰는데 조금 어질어질 취기가 도는구나.


주말이니 빨래도 돌리면 좋겠으나 유감스럽게도 아직 구매한 섬유유연제와 세제가 배송되지 않았다. 역시 다이소
들렀을 때 살걸 그랬나 싶었지만 이 더운 날씨에 그 무거운 것을 지고 다니다간 졸도하고 말았겠지. 건조기가 있어
차라리 다행이겠다. 안 켜져 있던 냉장고도 어쨌든 켰다., 제대로 동작하는 모양이니 다행이네.
종량제 봉투를 샀어야 했는데 못샀으니 저녁 먹으러 나갈 때 사야할 것이다. 귀찮게도.



주말을 맞이하는 게 꽤나 오랜만인 것 같다. 그야 지난주에는 주말에 계속 휴일 근무를 해야 했으니 말이다. 조금
쉬니까 좋은데 주말이 엄청 길게 느껴진다. HX X6 기기가 도착했으니 일단은 충전부터 시키고 한번 주행하려고
한다. 경사가 심하고 개활지가 없으니 마땅한 장소를 찾는 게 힘이 드네. 너무 어두워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금
해가 뉘엿뉘엿 떨어질 때 즈음에 밥이나 살겸 나갈까.


사무실에 멀티탭이 별로 없을뿐더러 심지어 집에도 멀티탭 부족 현상이 심해졌다. 멀티탭부터 구매해야겠구만.
아침에도 씻고 외출 후 복귀하여 씻고 이따가 저녁에 또 씻을 생각하니 깔끔 천사가 된 거 같다. 저녁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되는데 어제 먹었던 식당이 꽤 마음에 들어서 열었다면 재방문하지 않을까.
일기 다 쓰면 아마 회사 업무상 확인해봐야 하는 일이 남아있으니 그것을 처리할듯. 9월이 되면 다시 닭가슴살
구매해서 먹게 될 거 같다. 사내 카페가 없으니까 밥 먹기 참 힘드네. 더불어서 내일인 일요일은 제대로 쉬려고.
지난주 명실상부 과로했는데 푹 자두지 않으면 정말 쓰러질지 모른다.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지출이 많아질 거 같다. 대여 기기 중에서 이제 못쓰게 된 아이폰, 아이패드도 필요한데다
Viewfinity S9 모니터도 구매할 필요를 요즘 부쩍 느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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